4월 2024 삶과 믿음 모음

>>> 삶과 신앙 (4월 28일 2024)

오순절 (Pentecost)란?
Q: 사순절이 지나면 오순절이 온다는데, 오순절은 무엇인가요?
A: 유월절(사순절) 후 50일입니다. 부활주일(3월 31일) 후 7번째 주일, 5월 19일 주일이 오순절이다

오순절은 구약성경에 “칵 학카칠”로, “학카칠”은 “벤다’” “획득하다’” “수확하다’”에서 파생된 명사로 “열매를 거둠” “추수함”을 뜻한다. 노동과 그 결실에 대한 감사절기이다. 구약과 신약 역사의 중간기에 오순절로 개명 되어 신약성경에 오순절이 사용된다 (행 2:1, 20:16; 고전 16:8).

오순절은 그 어떤 노동을 하지 않았고, 성회로 모여 5가지 제사(소제, 번제, 속죄제, 화목제와 요제)를 드렸다. 오직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은총만을 사모하며, 하나님이 내려주신 축복에 감사하는 날이다 (레23:21).

오순절의 영적 의미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서 율법을 전해 받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때로 생각된다. 봄철 첫 곡식을 거두는 때로, 신령한 첫 열매를 천국에 모으는 때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조직되어, 이후 교회들의 모형이 되었다.

한 곳에 모여 기도에 힘썼던 제자들처럼, 우리도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 순종과 헌신의 삶으로 새롭게 변화를 받고, 성령님의 능력과 말씀의 진리로 영적 재무장을 갖추는 시기이다. 곡식을 추수함 같이 구원 받을 성도를 교회로 모으자.

성삼위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신다. 성경은 성령 하나님이 다윗을 통해 말씀하셨고,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다고 밝힌다. 성령님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꾸준히 알려오셨다. 약속의 성취로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에 성령 하나님이 120명의 제자들에게 임하셨다. 아주 특별한 일이었다. 성령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성도에게 전례 없던 특별한 역사를 행하셨다. 함께 모여 기도에 전념하던 제자들에게 성령님이 충만히 강림하시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주 예수님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된다. 공회와 유대인들은 제자들의 담대함과 지혜에 크게 놀랐다. 성령님으로 충만한 만큼 제자들은 주 예수님의 복음의 증인들이 되었다. 사도의 사역은 성령님의 역사와 정비례했다.

사도행전의 기록은 성령님을 반복 언급한다. 사도행전을 성령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말한다. 성령님이 교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셨기 때문이다. 예루살렘과 안디옥의 교회는 성령님으로 충만한 신앙 공동체였다. 성령님이 모든 사역과 성도를 인도하셨다. 교회의 지도자들 모두는 성령님으로 충만했다. 성령님은 성도에게 능력과 담대함을 공급하셨다. 성령께 순종하는 만큼 성도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 수 있었다. 성령님과 동행할 때 복음을 전하며, 성령님으로 충만할 때, 교회는 성장했다. 성령님이 능력을 교회와 성도에게 공급하시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와 교회 역시 성령님으로 충만한 만큼 세상의 소금과 빛 된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누리며, 나눌 수 있다.

>>> 삶과 신앙 (4월 21일 2024)

오순절 (Pentecost)란?
Q: 사순절이 지나면 오순절이 온다는데, 오순절은 무엇인가요?
A: 유월절(사순절) 후 50일입니다. 부활주일(3월 31일) 후 7번째 주일, 5월 19일 주일이 오순절이다.

오순절은 무교절 후, 일곱 안식일(7주간)을 지킨 다음 날, 50일째 되는 날이다(레 23:15-22, 출 34:22, 신 16:50). 보리의 첫 단을 추수한 후 7주가 지난 후에 감사예물을 드리는 절기로 칠칠절, 초실절, 맥추절로 번역된다.
학자들은 무교절에 첫 이삭을 거두어 하나님께 요제로 드렸고(초실절). 그 후 7주를 계수하여, 49일이 지난 그 다음 날(50)을 안식일로 지켰다고 추론한다. 여러 날이 필요한 추수를 마친,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7주를 계산(신 16:9)하여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따라서 예물을 드렸다(출 23:16). 추수, 타곡과 저장까지 마치고 맥추절(초실절, 칠칠절)을 지켰다고 이해할 수 있다.

맥추절, 초실절은 구약성경에 “칵 학카칠”로 일컫는다. “학카칠”은 “벤다’” “획득하다’” “수확하다’”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로 “열매를 거둠” “추수함”을 뜻한다. 노동과 그 결실에 대한 감사절기이다. 성경(구약과 신약)의 역사를 중간기에 오순절로 개명이 된 것으로 추측한다. 신약성경에 맥추절 또는 칠칠절이란 표현보다 오순절이 사용된다 (행 2:1, 20:16; 고전 16:8).

오순절은 그 어떤 노동을 하지 않았고, 성회로 모여 5가지 제사(소제, 번제, 속죄제, 화목제와 요제)를 드렸다. 오직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은총만을 사모하며, 하나님이 내려주신 축복에 감사하는 날이다 (레23:21).

오순절의 영적 의미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 도착한 시기를 봄철 추수철로 생각된다. 이집트에서 유월절을 지킨 후, 50일 쯤 후,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율법을 전해 받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신약의 오순절은 봄철 첫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때이니, 영적으로는 신령한 첫 곡식을 (거두어, 베어) 수확하여 모아들이는 때이다. 즉 구주 예수님의 구속과 성령님의 역사로 천국의 곡식(시민)을 거두어 지상의 교회에 성도를 모아들이는 절기이다. 오순절에 성령님이 강림하셔 예루살렘 교회가 조직되었다, 그 후, 예루살렘 교회는 로마시대의 교회들의 모형이 되었다.

성령강림은 예루살렘 교회에 제한되지 않고, 가사에, 가이사라의 고넬료의 집에, 빌립보에, 에베소에, 각처에 임했다. 갑자기 예루살렘 교회에 불어 닥친 핍박은 성도를 사방으로 흩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다. 영적 알곡을 영혼의 창고인 교회로 모았다. 오순절은 영적 초실절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추수한(구원을 얻은) 생명에 대한 영적 감사절이다. 영적 가을철 마지막 추수, 즉 그리스도의 재림에 때에 완성 될 구원을 의미한다. 성도에게는 칭찬과 상급의 날을,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에게는 심판의 날을 교훈한다.

한 곳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썼던 120명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 순종과 헌신의 삶으로 새롭게 변화를 받고, 성령님의 능력과 말씀의 진리로 영적 재무장을 갖추는 시기이다. 곡식을 추수함 같이 구원 받을 성도를 교회로 모으자.

>>> 삶과 신앙 (4월 14일 2024)

>>> 삶과 신앙 (4월 7일 2024)

묵상하는 시간을 결코 빼먹지 말라.
내가 너에게 무엇을 깨우쳐주기 때문이 아니라 네 연약한 본성을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이미 역사하기 시작했노라.
하나님께서 너를 풍성히 축복해 능력을 주실 것이나 오직 내 뜻대로 할 때만 그러하리라.

너는 지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여길 테지만 네가 마땅히 할 일은 단 한 가지, 네 삶을 하나님의 능력에 연결하는 것이라.

곧 네 삶이, 아침마다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나아가게 되리라. 어려움과 염려를 조급히 호소하기보다 조용히 하나님 손에 맡길 때 하나님께서 귀 기울이심을 명심하라.

아이가 엉킨 실타래를 풀어달라고 떼를 써도 들어주지 않는 엄마로 여긴다면 그 엄마의 마음이 아프지 않겠느냐?

그러나 확신에 차서 엄마의 손에 믿고 맡긴다면 그 엄마의 마음이 기쁘지 않겠느냐?
너도 하나님을 믿고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라.
 — 『주님의 음성_두명의 경청자 중에서』 —


지금, 다시 중보기도…
처음 중보기도에 대한 마음을 받았을 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큰 감동이나 마음의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계속해서 중보기도와 공동체에 대한 마음을 부어주셨고, 결국 저는 하나님께 도대체 어떤 중보기도를 원하시는지 묻게 되었습니다…중보기도와 공동체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는 사실 때문에, 단순히 공동체를 위한 중보기도의 중요성에만 매몰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하면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성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공동체 전체가 중보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한사람, 한 사람이 아닌, 공동체 전체가 이타적인 기도를 하는 중보기도 공동체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왜 하필 중보기도 공동체가 되라고 하셨을까요? 우리 한 사람은 너무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일상에서 잘 지내다가도 불현듯 두려움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바로 스스로 연약함을 느끼는 때입니다…그래서 우리가 자신의 연약함을 최대한 빨리 인정할수록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사용하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고전 27-29).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의 연약함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고, 모든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도 어렵습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방법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에 문제와 어려움 앞에서는 세상의 방법에 먼저 시선을 돌리고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것을 경계하라고 요청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연약한 자들을 공동체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기도의 끈으로 묶어주십니다…중보기도 공동체는 우리의 의지로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묶어주시고 불러주십니다.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일 때, 더 큰 힘을 얻게 됩니다.
 — 이진황,  『지금 다시, 중보기도』 —


<삶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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