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2024 민수기 6:1-12 / 자원하여 기쁨으로 헌신할 때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민수기 6:1-12 / 자원하여 기쁨으로 헌신할 때

누구나 하나님께 구별된 삶을 살 수 있다. 나실인은

첫째, 독주나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다.
둘째, 머리를 자르지 않았다.
셋째,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자신을 철저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았다. 현시대의 나실인 성도 철저히 구별된 삶을 살아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자. 세상과 사람의 칭찬을 들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자.

말씀요약 민수기 6:1-12 / 자원하여 기쁨으로 헌신할 때

하나님은 레위지파를 선택하시고 성막 관련 일을 맡기셨다. 이스라엘 중 누구나 하나님과 서약을 맺고 나실인으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정해진 기간 살 수 있는 길도 열어주셨다. 사무엘 경우 어머니 한나의 서원, 삼손의 경우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 신약시대 성도의 경우 하나님의 은혜로, 부모의 서원, 하나님의 주권, 또는 자원으로 나실인이 된다. 나실인이 지켜야 할 규정 셋을 살펴보며 세상의 소금과 빛 된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자.

첫째, 나실인은 독주나 포도주를 마시지 못한다(4:3-4). 생포도, 건포도, 포도의 씨, 껍질과 식초도 먹지 않았다. 빵을 포도주를 산화시킨 초에 찍어서 먹고, 해갈을 위해 포도주를 마시고, 당분의 섭취를 위해 건포도를 먹지만, 몸과 마음, 힘과 생명으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철저히 구별했다. 성도 역시 세상에 살지만 세상과 동화 되지 않고 할 일(생각, 말, 행동)과 하지 않은 일(생각, 말, 행동)을 정확히 구별하자. 크든 작든, 쉽든 어렵든 분명히 분별하자.

둘째, 나실인은 삭도로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6:5). 남자는 머리와 수염을 다듬고 자르지만, 머리를 길게 길러 나실인 됨을 선언했다. 성도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은 정말 예수님의 제자입니다.”고 칭찬하는 현시대의 나실인이 되자, 예수님의 향기와 복음의 증인됨을 세상과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자.

셋째, 나실인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6:6). 가족들의 죽음도 가까이 할 수 없다. 인륜의 경시보다는 천륜,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하며, 죄와 부패를 멀리하는 모습이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잊고, 죄를 범하고, 죽음이 찾아왔다. 부모형제, 배우자 자녀를 사랑하거나 돌보지 말라는 뜻이 아닌,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 가장 먼저이다. 나실인이 가족보다 하나님을 우선했듯이 성도 역시 하나님께 최우선 순위를 드리자.

나실인은 포도나무 소산을 먹지 않았고,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았고,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이 세 규정을 지켜 세상과 구별된 사람, 하나님께만 헌신된 사람이 되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구별된 삶을 사는 나실인이다. 예수님의 제자롤 구별된 삶, 헌신된 삶을 살며, 세상과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