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빌립보서 4:4-7 / 감사로 누리는 기쁨
바울 사도가 신신당부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항상 기뻐하기 위한 두 가지 실천 방안은 무엇입니까?
1.관용
2.감사
말씀요약: 빌립보서 4:4-7 / 감사로 누리는 기쁨
성경은 우리에게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당부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쁨은 좋은 일이 있을 하는 그런 기쁨이 아닙니다. 도저히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기뻐하라는 겁니다. 그러나 기쁘지 않을 때 기뻐하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습니다. 사도바울도 항상 기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항상 기뻐하라고 신신당부를 한 다음에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실천 방안 두 가지를 제시합니다. 하나는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베푸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선, 관용은 핍박하고 손해를 끼치는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대신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을 뜻합니다. 누군가에게 화가 나 있을 때는 도저히 기뻐할 수 없습니다. 마음속에서 누군가를 향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어떻게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누군가를 향한 미움과 분노가 있을 때, 마음속에서 절대로 찾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기쁨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싶으십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분노가 아닌 관용으로 채워야 합니다. 관용은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어가는 마음입니다. 혹시 올 한해 항상 기뻐하지 못한 것이 다른 사람들을 향한 관용이 아니라 분노가 채우고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둘째, 항상 기뻐하기 위해서는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이 왜 어렵습니까? 염려와 걱정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라고 해서 걱정거리가 없었겠습니까? 감옥에 갇혀 있던 그에게도 많은 걱정거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기뻐하고 있습니다. 걱정거리 때문에 염려하고 하소연 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소연의 시작은 얼마나 힘든지 답답한지 알아달라는 마음인데 비해 기도의 시작은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보여 드리고자 함입니다. 즉, 기도의 시작은 감사입니다. 감사하지 않고 드리는 기도는 엄밀히 말하면 기도가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께 늘어놓는 하소연에 불과합니다. 일단 감사함으로 기도하게 되면, 나머지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해결하십니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따라서, 두려워할 것도 없고, 염려할 것도 없습니다. 마음 속 깊은 데서 오는 기쁨이 우리를 채우게 됩니다.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항상 기뻐하는 삶은 모두의 꿈과 소망입니다. 항상 기뻐하는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 관용과 감사입니다. 관용이 기쁨을 막는 분노를 제거하는 것이라면 감사는 좀 더 적극적으로 기쁨의 원천이 되는 샘을 파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감사라고 하는 샘이 있을 때에 그 샘을 통해 기쁨이 흘러나옵니다. 이 감사절에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기 위해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감사할 때, 감사로 기도할 때만, 항상 기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함으로 기쁨의 축복을 누리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