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고린도전서 2:1-5 / 성령님의 능력으로 한해를 마치며 새해를 준비합시다.
고린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바울이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하지 않은 이유는?
1.사람의 말과 지혜의 한계를 알았기에
2.복음 전파에 있어서의 진짜 능력은 성령님의 능력이기에
3.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성령님의 능력을 따라 사는 삶은 어떤 것입니까?
말씀요약: 고린도전서 2:1-5 / 성령님의 능력으로 한해를 마치며 새해를 준비합시다
고린도 사람들은 말과 지혜를 중시하는 그리스 문화 속에 있었습니다. 이런 고린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바울은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하지 않았다. 바울이 이렇게 한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자신의 지혜와 말로 아무리 해봤자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전에 말과 지혜로 전도를 하려고 시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고린도에 오기 직전에 아테네에서 바울은 그들의 철학적 경향에 따라 복음을 논리적으로 변증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그저 새로운 학문이나 종교 정도로 여겼을 뿐입니다. 바울이 아테네에서의 이 실패 직후에 간 곳이 바로 고린도였습니다. 아테네에서의 실패는 바울로 하여금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게 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움으로 하지 않았던 겁니다.
두 번째 이유는 복음 전파에서의 진짜 능력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님의 능력입니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밤에 예수님이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실 것이며 누구도 바울을 해롭게 할 수 없다고하셨습니다. 바울은 환상 중에 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힘을 얻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하면 몇 마디 하지 않아도 그 말에 힘이 있습니다. 바울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았고,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전했던 겁니다.
세 번째 이유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고린도전서1:17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기 말의 지혜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도 우리의 말과 지혜로 누군가를 감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드러나는 것은 그 사람의 말과 지혜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 뒤에 감춰집니다. 십자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주를 전하고 맙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따라서 바울은 자신의 말과 지혜가 아니라 오직 성령님의 능력만을 붙들고 복음을 전했던 겁니다.
바울의 이런 모습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복음을 전할 때, 우리의 지혜가 아닌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간구해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침을 줍니다. 바울이 깨닫고 실천한 이 원칙은 단지 복음 전도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적용이 됩니다. 성령님의 능력은 전도할 때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에서, 직장과 사업터에서, 그리고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납니다. 금년 한해를 어떻게 살아오셨습니까? 성령님의 능력을 따라,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아오셨습니까? 아니면, 나의 방법을 고집하며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오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