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요한3서 2절 / “영혼이 잘 됨 같이”
가이오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사랑을 실천하며 이웃을 섬긴 사람
깊은 영성으로 하나님을 섬긴 사람
무엇이 먼저입니까? 영혼의 잘됨 아니면 범사의 잘됨과 강건함
섬김의 교회가 뿌리 깊은 영성을 추구하며 이웃 사랑을 더욱 더 많이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말씀요약: 요한3서 2절 / “영혼이 잘 됨 같이”
오늘은 가이오의 모습을 살펴보며 우리의 섬김을 점검하고, 2019년의 사역의 지표로 삼습니다. 요한3서는 사도 요한이 가이오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가이오는 요한으로부터 큰 축복 기도를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가이오가 어떤 사람인지를 살펴보면 가이오에게 주어진 축복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이오는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복음 안에 있는 진리를 말합니다. 가이오가 복음의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이 요한에게까지 들려왔고, 이로 인하여 요한이 심히 기뻐했습니다. 믿음으로 진리를 깨닫는 것만큼이나 그 진리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이오는 진리를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진리대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행함의 종교입니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우리의 섬김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또한 가이오는 하나님을 뜨겁게 섬겼던 사람입니다. 가이오가 진리 안에서 행하며 끝까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영성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한 두 번은 억지로, 의무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은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큰 저수지라고 해도 계속하여 물을 퍼내면 결국은 마르게 되어 있습니다. 계속하여 진리 안에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저수지가 아니라 옹달샘이 되어야 합니다. 옹달샘은 아주 작은 웅덩이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옹달샘의 물은 아무리 퍼내고 퍼내어도 절대 마르지 않습니다. 퍼낸 만큼 맑은 물이 속에서 솟아오르기 때문입니다.
가이오는 영성과 사랑을 함께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영성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때로 우리의 영성은 직장이나 사업, 자녀들을 양육하는 일에 밀리기도 하고, 이러저러한 인간관계에 밀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취미생활이나 오락에 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영성은 미루어서 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이 영성입니다. 우리의 범사가 잘되고 강건할 때에 우리의 영혼이 잘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정 반대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될 때에 우리의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것입니다.
2019년 새해 섬김의 교회가 뿌리 깊은 영성을 추구하며. 이웃 사랑을 더욱 더 많이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한다는 사도 요한의 축복을 온전히 누리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