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2019 성도의 인성은 영성을 반영합니다.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고린도전서 4:6-16. /성도의 인성은 영성을 반영합니다.

인간관계는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반영하며, 감성지수는 영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데, 고린도교회 성도의 관계성은 어떠합니까?

첫째, 그들은 서로를 대적하였습니다.
둘째, 고린도의 성도들은 교만하였습니다.
셋째, 그들은 영이 아닌 육에 속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 당신의 영성과 감성은 어떤 상태입니까?

말씀요약: 고린도전서 4:6-16. / 성도의 인성은 영성을 반영합니다.

기독교인들의 감성지수는 영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성이 감성지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감성지수가 낮던 사람도 신앙생활을 하며 영성이 쌓이면 자연히 감성지수도 높아집니다. 그러기에 깊은 영성을 가진 사람은 감성지수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감성지수가 낮은 사람은 깊은 영성을 가지고 있을 리 없습니다. 인간관계는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감성지수는 아주 낮은 단계였습니다. 당연히 그들의 영성 또한 형편없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과연 고린도 성도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며 우리의 영성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첫째, 그들은 서로를 대적하였습니다. 이들의 문제는 진짜 적이 누구인지 몰랐다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대적해야 할 존재는 바로 사탄 마귀입니다. 그런데 고린도의 성도들은 엉뚱하게 서로를 적대시했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영성도 떨어지게 됩니다. 적대시하는 사람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지는만큼 하나님으로부터도 멀어지게 됩니다. 그들이 이렇게 된 것은 우리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되는 말씀 밖으로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둘째, 고린도의 성도들은 교만하였습니다. 그들이나 우리나 모두 그저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받고 구별된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 우리의 생명, 가족, 물질, 재능, 시간, 이 중에 우리가 하나님께 받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자랑할 만한 것을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우리의 교만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도 없습니다. 우리는 교만해지면 안되는 존재들입니다.

셋째, 그들은 영이 아닌 육에 속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말씀 밖으로 나가서 서로 적대시하며 교만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영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영성을 다 잃어버린 사람은 육에 속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천국을 바라보는 대신 이 땅에서의 풍족함에 만족한 채 살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영성이든 감성이든 바닥이었던 겁니다. 이런 그들을 향해 바울 사도는 권면합니다.. 높은 감성과 영성으로 바울은 자신을 대적하는 성도들에게 맞서는 대신 그들을 사랑으로 품어 주었습니다. 교만한 사람들에게 겸손의 본을 보이며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에 그들을 참고 기다려 주었습니다.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끝까지 축복하였습니다. 바울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이렇게 깊은 영성과 높은 감성 모두를 갖추었던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바울은 감성과 영성 모두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영성이 깊어지면서 감성까지 발달하였던 겁니다.

지금 우리의 영성과 감성은 어떤 상태입니까? 둘 다 파란불입니까? 혹시라도 둘 중의 하나라도 빨간불이 들어왔다면 늦기 전에 회복해야 합니다. 깊은 영성으로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좋은 감성으로 사람들과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