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2019 그리스도인이 누려야할 참 자유란?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고린도전서 6:12 / 그리스도인이 누려야할 참 자유란?

우리는 지금 어떤 자유를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누리고 있습니까?
죄와 율법으로부터 해방입니다.
참 자유를 누리려면,
사랑과 섬김으로 스스로를 제한해야합니다.
자유를 남용하면 방종의 노예가 됩니다.
예수님의 보혈이란 귀한 값이 지불되고 얻은 자유를 제대로 누립시다.

말씀요약: 고린도전서 6:12 /그리스도인이 누려야할 참 자유란?

오늘은 참 자유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원리를 살펴봅니다.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최고의 자유는 죄와 율법에서의 해방입니다. 율법은 우리로 하여금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우리의 능력으로는 모든 율법을 다 준행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기에 율법 아래서는 자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율법 아래서는 율법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하며, 자신을 더욱 율법에 옭아매곤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더 이상 율법 아래에 있지 않고 복음 아래에 있음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자유와 관련하여 고린도의 성도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유를 오해하여 잘못된 방향으로 나갔습니다. 그들은 분쟁이나 음행과 같은 죄를 짓고도 떳떳하였습니다.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니 이런 죄를 지어도 문제가 안된다는 겁니다. 이것은 자유가 아니라 심각한 방종입니다. 이에 바울 사도는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유가 어떤 것인지 다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참된 자유를 어떻게 누려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6:12말씀에서 자유에 대한 두 가지 진리를 발견합니다. 하나는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스스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진리입니다. 바울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해도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유익하지 않다고 하면 자유를 누린다 한들 의미가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울이 왜 자신의 자유를 버리고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었습니까? 그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의 자유를 제한한 것은 사랑과 섬김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바울의 자유를 제한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 스스로가 사랑과 섬김을 위해 자신의 자유를 제한한 겁니다. 바울은 자신의 자유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자유를 누렸던 겁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관련하여 또 하나의 진리는 우리가 자유를 남용하면 결국은 방종의 노예가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무슨 일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그 어떤 것에도 지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거꾸로 생각해보면,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하다가 무언가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내포합니다. 우리를 노예로 만드는 것들은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술과 오락, 돈과 명예, 권세와 성공 같은 것은 그 자체로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절제하지 않고 이런 것들을 과도하게 추구하다보면, 이런 것들의 노예가 되고 맙니다. 바울이 무슨 일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그 어떤 것에도 지배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것은 절제가 따르는 자유를 말합니다. 절제하지 않고 자유를 남용할 경우 우리는 자유를 누리기는커녕 정반대로 지배당하게 됩니다. 자유를 빼앗기게 됩니다.

자유는 마치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조심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잘못 쓰다가는 우리가 다칠 수 있습니다. 고린도의 성도가 그랬습니다.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무슨 일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그 어떤 것에도 지배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자유를 누리되 제대로 누려야 합니다. 스스로 제한할 때는 제한하고, 절제할 때는 절제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참된 자유로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인생을 사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