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07일 2019 믿음에 굳게 선 사랑의 실천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고린도전서16:13-20 / 믿음에 굳게 선 사랑의 실천

고린도교회가 직면했던 많은 문제들의 근원은 결국은 믿음과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해결책은
첫째 믿음
둘째 사랑
깨어 믿음 위에 굳게 서고 상대방과 공동체를 우선할 때 어떤 문제든 헤쳐 나갑니다. 삶이 엉킨 실타래와 같을 때 궁극적인 실마리는 믿음과 사랑입니다.

말씀요약: 고린도전서16:13-20 / 믿음에 굳게 선 사랑의 실천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의 성도를 향해 결론적으로 제시하는 권면입니다. 이 마지막 권면은 엉킨 실타래를 푸는 실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제시하는 결정적인 실마리는 믿음과 사랑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의 성도에게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강건하라고 권면합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으라.”는 명령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어제 깨어 있었다고 해서 오늘은 자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내일 깨어 있을 예정이기에 오늘은 자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깨어서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복음에 기초하여 흔들리지 않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이 흔들리면 우리의 모든 것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고린도교회가 문제투성이가 된 것은 그들이 깨어 있지도 않고 믿음에 굳게 서지도 않고, 남자답게 강건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이 깨어 있었다면 시험에 빠져 음행의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겁니다. 바울이 전하고 가르친 복음에서 벗어나지 않고 잘못된 가르침에 현혹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중심을 잃고 파벌이 생기지도 않았을 겁니다.

바울의 두 번째 권면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마치 마스터 키와 같습니다. 사랑이 열지 못할 문이 없고 사랑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습니다. 사랑이 덮어주지 못할 허물이 없습니다. 만약 고린도의 성도가 사랑으로 행하였다면 서로를 송사하여 세상 법정에 가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만약 고린도의 성도가 사랑으로 행하였다면 서로 파를 나누어 싸우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내편 네편이 아니라 모두가 한 편이 됩니다. 만약 고린도의 성도가 사랑으로 행하였다면 자신의 자유만을 내세우며 이기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무리 자신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해도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당한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자유만을 무조건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았을 겁니다. 자신의 유익보다는 상대방과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였을 겁니다.

따라서,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대한 편지의 마지막으로 믿음과 사랑을 권면했습니다. 고린도교회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의 근원은 그들이 믿음과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믿음과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부족한 곳에 믿음을, 사랑이 부족한 곳에 사랑을 채워 넣으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고린도 교회의 엉키고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실마리는 믿음과 사랑이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엉킨 실타래 같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실마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아무데나 여기저기 손을 대었다가는 더 복잡하게 엉키고 맙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궁극적인 실마리는 믿음과 사랑뿐입니다. 믿음과 사랑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가정에 있는 문제도, 사업터에 있는 문제도, 인간관계에 있는 문제도, 교회에 있는 문제도 실마리는 항상 믿음과 사랑입니다. 지금 어떤 문제를 안고 계십니까? 그 문제가 무엇이 되었든 믿음과 사랑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가장 확실하고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