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여호수아 6:1-16 / 인생의 여리고
하나님은 준비를 갖추지 못한 이스라엘에게 최선의 해결안을 제시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견고한 여리고를 공략합니까? 이스라엘 군대와 언약궤
이스라엘은 왜 여리고를 돌아야했습니까? 순종을 위한 조건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여리고가 있다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풀어야합니다.
말씀요약: 여호수아 6:1-16 / 인생의 여리고
여리고는 이중의 성벽으로 지어진 크고 튼튼한 요새였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에는 공성전에 필요한 그 어떠한 전쟁 기구도 무기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군사들이 잘 훈련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는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넜습니다.
이에 더하여 하나님은 다신의 계획을 여호수아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2절에서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다고 하십니다. 사실 여리고 함락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이미 끝난 싸움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네 손에 넘겨 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이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해야 할 바를 말씀하십니다.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명령을 하십니다. 엿새 동안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 바퀴씩 돌라는 겁니다. 일곱 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 백성들이 크게 외치면, 성이 무너질 거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굳이 왜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돌게 하셨겠습니까? 이스라엘의 순종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가 순종할 때, 모든 책임은 하나님께서 지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순종이 어려운 것은 이 때문입니다. 자신의 고정관념, 상식, 이성, 고집, 이 모두를 내려 놓아야 순종이 가능합니다. 골라서 하는 순종은 진짜 순종이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만 골라서 순종해도 된다면, 순종 못 할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자아를 내려놓는 일, 정말 하기 싫은 일에도 순종해야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여리고성은 무너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함락시켰습니다. 그저 성을 빙빙 도는 행위 그 자체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여리고성, 즉 우리가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를 풀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 순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벽을 만날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도입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도 해결이 안될 때 마지막으로 해보는 것이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고 그대로 순종하며 승리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