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빌립보서 1:12-16 / 대인배로 사는 인생
결과와 동기 중 무엇이 더 중요합니까?
동기, 과정, 결과, 등을 초월한 궁극적인 기준
하나님의 복음과 나라를 위해 목적 지향적이던 바울은 모든 것을 섭리하시며 결국은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성도는 소인배가 아닌 대인배의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요약: 빌립보서 1:12-16 / 대인배로 사는 인생
바울은 자신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복음이 전파된다는 결과에만 기뻐했다. 예루살렘에서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미움을 받아 잡혔고, 이방 사람들인 로마인들에게 체포되었고, 아무런 잘못도 없이 감옥에 갇혔고, 죄인의 몸으로 호송되다가 풍랑을 만나 죽을 고생을 하였고, 로마에 오자마자 또 감옥에 갇혔는데, 이 모든 것이 결국은 복음에 진보가 되었다고 기뻐한 것이다.
세상의 결과지상주의는 결과가 수단과 동기를 정당화한다. 그러나 바울의 결과지상주의는 결과가 수단과 동기를 뛰어넘는 것이다. 바울이 이런 일들을 당하게 된 데에는 많은 사람들의 악한 동기들이 있었다. 바울을 죽이고자 하는 유대인들의 악한 동기가 있었고, 바울을 잡아둠으로 유대인의 환심을 얻고자 하는 유대 총독의 악한 동기도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원망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선하게 바꾸어 주시고, 복음에 진보가 있게 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오히려 감사하며 기뻐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바울이 복음에 진보가 된다는 결과만으로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복음 전파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 때문이다. 당시 로마에는 바울에 대한 투기와 분쟁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이들을 원망하는 대신 비록 투기와 분쟁의 마음이 동기에도 불구하고 결국 복음이 전해지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바울은 복을 전파를 향해 진정으로 목적 지향적인 사람이었다.
바울는 대인배의 인생을 살고 있습던 것이다. 모든 것을 섭리하시며 결국은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기 때문에 웬만한 것은 웃고 넘어가 주는 인생이다. 자신을 향한 악한 동기 조차도 너그럽게 봐주는 인생이다.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인생이다. 자신이 고생하고 힘들더라도 하나님 나라에 유익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기뻐하는 인생이다.
그가 날 때부터 그릇이 남달라서 대인배의 인생을 살 수 있었던가. 아니다. 바울이 대인배로 살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사람들의 악한 동기마저도 선한 결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아가 투철한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도 바울이 가졌던 믿음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도 대인배의 인생을 누리며 목적지향적인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사소한 것에 마음이 상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인생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인생이며 소인배의 인생이다. 남은 인생은 믿음과 사명감을 가지고 대인배의 인생을 힘차게 달려가는 교회와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