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빌립보서 3:1-11 / 예수님으로 채워진 인생?
엄격한 율법주의에서 복음전도자로 환골탈태한 바울! 나는 아직 무엇을 버리지 못하나?
복음을 듣고 믿음이 성장하며 열매를 맺던 교회를 괴롭혔던 율법주의는?
이기적 민족주의
사탄의 교묘한 술수
하지만, 바울은 비교 될 수 없는 보화를 발견한 후
인생자랑과 세상특권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님만을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성도(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구습(낡은 옷)들은 벗고, 예수님으로 채워진 진정한 ‘예수쟁이’로 살자.
말씀요약 빌립보서 3:1-11 / 예수님으로 채워진 인생?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짧았던 사역에도 불구하고 복음의 열매를 맺으며 모법적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지 율법주의자들이 빌립보 교회로 스며들었다. 그러더니 교회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에 바울 사도는 로마감옥에 갇힌 채 빌립보에 보내는 이 서신에서 율법주의자들의 문제를 엄격하게 다룬다.
우선, 바울 자신이 과거에 골수 율법주의자로서 그 폐혜를 잘 알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바울은 모세의 율법대로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이방인과 피가 섞이지 않은 순수 유대 혈통의 히브리인이었다. 율법 연구에서는 바리새인이었고, 율법의 기준으로는 결점이 없는 완벽한 사람이었다. 더 나아가 율법주의에 해가 된다고 여겼던 교회를 핍박했다.
이랬던 바울이 이제 빌립보에 몰래 들어온 율법주의를 경계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는 “개들, 행악자들, 손할례당”이라는 과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고 율법주의를 비판한다. 이들은 겉으로는 복음을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 실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악을 행했다. 이들은 사도를 가장해 거짓 교훈을 전하며 교회를 혼란케 하고 분열시켰다. 이들은 과거 율법주의의 가르침을 버리지 않은 채 복음을 받아들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바울은 이들과 달랐다. 새옷을 입기 위해 헌 옷을 다 벗어버린 사람입니다. 바울은 이전에 자랑하며 유익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배설물처럼 다 버렸다. 즉, 그가 유대 정통 율법주의자로서 누리던 모든 자랑거리와 특권을 버렸다. 순수한 혈통, 높은 학식, 완벽에 가까운 율법의 행위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 모든 것들은 전에 바울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복음이라는 새 옷을 입기 위하여, 추하고 더러운 율법주의라는 헌 옷을 과감하게 벗어던졌다. 그는 새롭게 입게 될 복음이라는 새 옷이 얼마나 아름다운 옷인지 분명히 알았다.
필요 없는 물건과 음식 찌꺼기들을 버리지 않고 지닌다면 어떻게 되는가? 버릴 것은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과 복음의 새 옷에 어울리지 않는 이전의 헌 옷은 나에게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권력이나 명예를 향한 헛된 욕망. 세상적 쾌락에 대한 미련.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고 싶은 교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며 살아갈 때에만 버려야 하는 것들이 눈에 보인다는 점이다. 그럴 때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우리 자신이 싫어서 버리게 된다. 오늘 예수님으로 채워진 인생을 살기를 결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