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호세아 2:16-23 / “그 날이 오면,”
맛보기로, 그림자로 누리는 축복들의 본질을 경험할 예수님의 재림의 날이 되면,
첫째, 완벽한 평안을 누린다.
둘째, 하나님을 더 많이 알게 된다.
셋째, 하나님이 주시는 풍요함을 누린다.
맛보기로 주신 축복들을 전부인줄 착각하지 않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을 더욱 바라자.
말씀요약 호세아 2:16-23 / “그 날이 오면,”
조국의 해방을 고대하던 작가 심 훈은 “그날이 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다. 누구에나 결혼, 자녀의 출생, 졸업, 취직과 승진, 혹은 오늘날 코로나 백신의 상용화 등 소망하는 그날이 있다. 오늘 말씀에도 ‘그 날’이라는 단어가 세 번 반복된다. 하나님의 약속, 이스라엘의 소망, 회복과 축복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된다. 그 날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이 되신다(16절). 전쟁은 끝나고 평안을 누리게 된다(18절).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신다(21절). 잃어버린 것들이 회복되고, 깨어졌던 관계가 다시 맺어지고, 더 없는 축복을 받게 된다.
곧 이스라엘은 멸망(주전 722)하고, 하나님의 징계를 180여 년 받지만, 이스라엘은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다(주전 538). 그날에 스룹바벨이 구심점이 되어 기쁨과 즐거운 눈물과 감사가 넘친다. 우리도 이런 그 날을 이미 경험했다. 죄와 사망의 포로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날, 하나님의 자녀가 된 날이다. 돈, 권력, 명예, 건강, 행복, 등을 주인(우상)으로 섬겼던 날은 사라지고, 하나님이 아버지와 주인, 보호자가 되셨다. 하지만 시작에 불과하며,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누리는 복이 있다.
첫째, 평안을 누린다. 세계 곳곳에 전쟁과 사고, 질병과 재난이 끊이지 않는다. 단 하루도 평안할 수 없다. 세상은 보험, 보안 시스템, 저축, 은퇴연금, 등에서 일시적인 평안을 찾지만,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에게 참 평안을 주신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누릴 완벽한 평안을 우리는 고대한다.
둘째, 하나님을 더 많이 알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성도)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비유한다. 이는 그 어떤 관계보다 더 친밀하기 때문이다. 지적 지식이 아닌, 서로를 깊이 아는 경험된 지식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저기 멀리가 아니라, “지금 여기” 함께 계신다.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다 아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알수록 감탄하며 감사하게 된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은혜와 긍휼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더 풍요해진다. 의무나 숙제가 아닌 하나님을 아는 축복을 더 많이 누리자.
셋째, 하나님이 주시는 풍요함을 누린다. 성경은 이 풍요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 일용할 양식으로 표현한다.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 먹는 음식,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세상과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성도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알고 감사하며 살아간다. 영과 육의 축복을 맛보기로 누리며 살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에 온전히 영원토록 누리게 된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이 되면, 이 땅에서 맛보기로, 그림자로 누리던 축복의 본질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거하며 완벽한 평안과 풍요를 누리게 된다. 세상과 사람들은 그저 맛보기로 주신 것을 전부인줄 착각하며 살지만,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을 더욱 사모하며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