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21 삶과 믿음 모음
>>> 삶과 신앙 (3/28/2021)
성회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부활절 전날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2021년 2월26일 ~ 4월11일)의 기간이 사순절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길에 동참한다는 신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이 기간동안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며 십자가 복음을 마음 깊이 새기며 영광스러운 부활절을 준비합시다.
고난주간 Passion Week –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고난주간을 맞이하며 부활주일을 기다립니다.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시자 “호산나! 호산나!”하며 왕을 대하듯 환호하던 사람들이 며칠 후 “십자가에 못 박으라!!” 하면서 마구 소리를 지릅니다.
왜 그들은 마음이 바뀌었을까요?
내가 원하는 예수님이 아니였기 때문이겠지요.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위선을 지적하고 회개하라는 예수님이 싫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먹을 것을 주고, 로마의 압제에서 풀어주는 메시아를 바라는데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십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왔다.” 고 하셨습니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 아버지께 갈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내 마음에 맞게 행동하지 않는 메시아에게서 그들은 매몰차게 돌아섭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나도 예수님 믿어. 나도 교회에 다녀.”하면서도, 주님이 내 생각처럼 안해 주시면 원망하고 주님의 뜻이 내 사상과 다르거나, 불이익이 있고 세상의 압박이 오면 타협하지는 않았나요?
죄로 인해 지옥에 갈 수밖에 없던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에서 건지기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의 엄청난 댓가를 치르시고 다시 사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유일한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구원은 예수님입니다.
진짜 크리스천의 주인님은 예수님입니다. 내가 주인되어 살아온 죄된 삶을 회개하고, 주님께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만을 이제부터 영원까지.
나의 주인님으로, 구원자로 모시는 것입니다. 그때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주인되었던 ‘내가 주인인 삶’에서 돌이키기 원합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회개할 것이 있다면 가르쳐주시옵소서. 죽어있던 우리가 정말로 부활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진짜 크리스천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모든 것을 통치하소서!
>>> 삶과 신앙 (3/21/2021)
성회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부활절 전날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2021년 2월26일 ~ 4월11일)의 기간이 사순절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길에 동참한다는 신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이 기간동안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며 십자가 복음을 마음 깊이 새기며 영광스러운 부활절을 준비합시다.
마음의 자세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 사66:1~2 –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우리의 모든 마음은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 앞에 늘 예배 드릴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2절의 ‘마음이 가난하고’ 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을 갈급함으로 구하고 있다는 상태입니다.
‘통회하는 심령’ 의 ‘통회‘ 는 원어적으로 다쳤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얻어맞아 깨닫는 상태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곧 나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깨달아졌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배하는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두려워 떠는 마음.
지금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은 아닌지요?
경외하는 마음을 갖기 어렵다는 것은, 그만큼 내 마음에 나의 생각과 나의 기준이 차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나의 것을 치워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합니다.
갈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그 음성에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귀기울입시다.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사66:2)”
오늘도 주님의 팔 안에 평안히 거하는 사순절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학익감리교회 사순절 새벽기도 묵상 중 –
– 이정란 작가
어둡고 외로운 길
무겁고 고통스러운 길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 길을 어떻게 걸을 수 있을까요
그 누가 걸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주님은 그 길을 걸으셨습니다.
저와 당신을
그 외로움과 고통이
기쁨과 행복으로 다가올 만큼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고난주간,
삶 속에서 ‘나’만을 기억하며 잊고 살아왔던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간절히 묵상하며 그 사랑을 고백하는
은혜의 시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삶과 신앙 (3/14/2021)
성회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부활절 전날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2021년 2월26일 ~ 4월11일)의 기간이 사순절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길에 동참한다는 신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이 기간동안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며 십자가 복음을 마음 깊이 새기며 영광스러운 부활절을 준비합시다.
당신의 입에서 원망을 제거하라
[고전 10: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당신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 내 생각과 다를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혹시 마음이 상하지 않는가? 그래서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지는 않는가?
“아, 이렇게 하셨으면 되잖아요? 그건 왜 안 해주셔서는 오늘 이 어려움을 겪게 하십니까?” 이 반응! 이것이 영성을 말해준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 내 생각, 내 원함과 다를 때’ 여기에 대한 반응이 나의 영성의 현주소다.
오랫동안 기도해왔던 일의 결과가 당신의 기대와 전혀 다를 때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 마음이 상하지 않는가? ‘왜 홍해 길을 가게 하시는 거야? 왕의 대로가 있는데!’ 이 마음을 그대로 방치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이 하찮은 음식’이라고 멸시하게 된다. 하나님을 시험하게 된다. 환경뿐 아니라 사람에 대해서도 그렇다.
[고전 10: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사람에 대한 원망은 그 사람을 만들고 세우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반응’,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 대한 반응이 바로 당신의 영성을 말해준다.
마음을 지켜라.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겠지!
나는 다 이해할 수 없어도 그것이 최선이니까 그리로 가라 하셨겠지!’ 왜 저런 사람을 내 위에 두셨느냐고? ‘이유가 있으니까 두셨겠지!’
감사하라. 원치 않는 결과 앞에서 마음이 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겸손해지고 부드러워지는 것, 이것이 바로 영성이다. 당신의 입에서 원망을 제하라. 마음에서 원망을 제하라. 그것이 우리의 영적인 미래를 결정한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 사 55:8~9 –
이사야 55장 1절에서는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서 먹으라고 하시는데 값 없이 받으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잘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우리가 그 어떤 것을 내어 값을 치러 산다고 한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이루신 은혜를 살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큰 부자라고 하더라도 그 은혜를 값 주고 살 수 없습니다.
우리 보다 생각이 훨씬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것은 천만다행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우리가 합당하게 나아온다면 영혼을 살게 해주십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 사 55:3 –
잴 수도,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오늘도 내 생각이 아닌, 주님의 손길에 삶을 의탁하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삶과 신앙 (3/7/2021)
성회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부활절 전날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2021년 2월26일 ~ 4월11일)의 기간이 사순절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길에 동참한다는 신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이 기간동안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며 십자가 복음을 마음 깊이 새기며 영광스러운 부활절을 준비합시다.
아무것도 새로울 게 없는 진리, 그러나 생소하고 낯설어진 주제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이런 질문은 때로 교인들을 매우 당황스럽게 한다. 교회 안에 들어와 잘 교제하고 잘 섬기고 있는데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걸까?
언젠가부터 교회 안에서 거듭남, 회심, 중생, 이런 말들이 한없이 낯설다. 성령과 진리로 거듭나라는 말은 너무 피상적으로 들린다. 예수님과 십자가는 많이 들었지만 십자가 보혈의 공로가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고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거듭남과 십자가의 진리를 건너뛰고 번영, 성공, 체험 등 진리의 변두리에 있는 것을 진짜 기독교로 여기진 않는가? 우리의 영혼을 위해 이것보다 긴급하게 전해져야 할 말씀은 없다. 신비로운 십자가의 구속, 그 은혜에 압도당해 새로워져야 한다. 거듭나야 한다. 이것이 가장 우선이다!
지금까지 예수를 믿어 온 세월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여러분은 정말 하나님의 백성 됨의 기쁨이 무엇인지 아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인한 감사와 삶의 참된 의미를 갖게 되었는가. 이에 대해 “아니요”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면 당신은 거듭나야 한다.
중생의 문제는 성경의 핵심 진리이다. 이것이 없으면, 기독교의 모든 은혜의 내용은 아무 의미도 쓸모도 없게 된다. 아무리 하나님을 위해서 일한다고 한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고, 그분의 영광과도 무관한 자가 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에 드나들고 있지만 십자가를 피상적으로 알고, 따라서 신앙생활도 피상적이고 형식적으로만 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과 죽으심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여기거나 육체적인 고통 수준에서만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고난은 이상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십자가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은 예수를 믿어야 할 이유를 모르는 것과 같다. 그러면 경솔하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면서도 형식적인 교회 생활에 만족해하는 피상적이고 거짓된 신앙에 머물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주목하라. 먼저 고난의 쓴 잔을 마시기 위해 깊은 고뇌 가운데 계셨던 겟세마네에서의 주님을 정확히 보라.
– 박순용, 『거듭남과 십자가』중에서 –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 갈 2:21 –
이 말씀처럼 우리가 율법에 얽메여 책임감과 의무감에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헛되게 만드는 일이 될 것입니다.
구원은 ‘오직 은혜’ 로 이루어집니다.
율법은 다만 그 은혜를 깨닫게 하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는 그 은혜를 통해서 삶 가운데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책임감과 의무에 억눌린 율법의 삶이 아닌 죗값을 치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은혜’와 ‘사명’으로 인도되는 오늘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