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2021 요나 1:1-2 / 하나님의 종이란?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요나 1:1-2 / 하나님의 종이란?

선지자라면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주인이 되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순종한다.
하지만, 요나는 민족주의와 선입견에 사로잡혀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으려,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려 했다.
학식과 지식, 성공과 명예, 이기주의나 자존심, 모두를 하나님의 말씀 아래에 두자.

말씀요약 요나 1:1-2 / 하나님의 종이란?

요나 선지자에게 특별한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로 찾아가 그 곳의 죄악들을 명백히 알려주어 회개하도록 사역하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왜? 하나님의 명령이 자신의 생각과 달랐기 때문이다.

니느웨는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과 상관없는 이방 민족의 수도였다. 게다가 앗수르는 이스라엘의 적국이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할 기회를 갖도록 도우라고 말씀하셨다.

요나는 하나님의 주권을 용납할 수 없었다. 창조주 하나님의 세상 만민을 향한 사랑을 니느웨 사람들이 경험하는 축복에 요나 선지자가 초청을 받았음에도 그는 도저히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악독이 가득힌 니느웨가 심판 대신 왜 기회를 허용받는지 수긍할 수 없었다.

요나의 문제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해할 때만 순종하려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야 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명령이 때로는 지성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한다. 사실, 요나에게 니느웨는 빨리 멸망해야 할 도시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나라이니까.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이해가 아니라 순종이다. 피조물이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없다.  많은 믿음의 본을 보인 이들은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자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사람의 지성의 한계를 초월해 순종했다. 당장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일단 믿고 따랐다.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게 된다.

민족주의적 편견을 하나님 명령 위에 두었던 요나처럼, 혹시 하나님의 말씀보다 위에 두고 있는 판단의 기준, 순종의 조건은 없는가? 학식과 지식. 성공에 대한 열망. 나만, 그리고 우리만 잘 되면 된다는 이기주의. 누군가를 향한 잘못된 선입견. 끝까지 나를 지키려고 하는 자존심. 이런 것이 순종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나아가자.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멈추자. 내일은 하나님의 뜻에 안에 있으니 하나님의 인도를 따를 이유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