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2023 고린도전서 11:3-14 문화를 보는 그리스도 인의 자세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고린도전서 11:3-14 문화를 보는 그리스도 인의 자세

교회와 성도는 세상과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쳐야 한다.
문화와 가치관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을 반영한다. 여인들이 머릿수건을 사용하는 의미는?
– 권위에 대한 순종
– 창기의 경우, 머릿 수건을 사용하지 않았던 당시 문화
– 여성도가 착용하지 않는 경우, 교회가 오해받을 가능성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유와 권리를 내려 놓아야 할 때가 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문화와 생활양식을 추구할 의무가 있는 그리스도인

말씀요약: 고린도전서 11:3-14 문화를 보는 그리스도 인의 자세

사도시대 헬라와 근동의 여인들은 외출하거나 공적인 모임에 참석할 때에 머리에 수건(베일)을 쓰고 얼굴을 가렸다. 그 의미는 순종이었다. 수건은 자신보다 높은 권위에 대한
순복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고린도의 여성도 중 머리 수건을 사용하지 않아 문제가 되었다. 문화와 사회관습의 구속을 받지 않고 성도의 자유를 주장하던 행동은 교회 안팎으로 문제가
되었다. 바울은 여인들이 예배에 참석할 때 머리에 수건을 썰 것을 권면한다. 그 이유와 의도를 살펴보자.

첫째, 당시 문화와 사회는 여성의 머릿수건은 질서를 반영했다. 남녀는 동등하지만,
그 사이는 명확한 구별과 순서가 있다. 남녀의 구별과 순서를 지키는 것은 질서이다. 이 질서가 무너지면 가정과 교회는 흔들린다. 여인의 수건 사용은 권위에 대한 순복을 의미했다. 만약
문화가 복음을 거스르면, 배격하고 변화시켜야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굳이 적대시 할 필요는 없다. 문화에 무조건 동화도 문제이지만, 무조건 배척하는 태도 역시 잘못이다. 하나님의
일반은총과 성경의 기준에 부합할 경우 거부할 필요는 없다.

둘째, 문화를 수용하는 이유는 덕을 세우기 위함이다. 교회와 성도만을 생각할 때, 성도의 자유를 누리며 여인들이 머리 수건을 쓰지 않은 것은 문제가 아니다. 교회 밖의 시민들에게는
덕이 되지 않았다. 당시 창기들이 머리 수건을 쓰지 않았고, 여성도가 머릿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예배드리면, 창기로 인식되었다. 그러면 교회는 창기들의 모임이 되어, 교회는 비도덕적이며 반문화적인 집단이란 낙인이 찍힌다. 복음은 능력 있게 전달될 수 없다. 복음의 장애물이 된다. 아무리 성도의 주장과 행동이 정당해도, 공동체의 유익을 손상시킨다면 기꺼이 포기할 수 있어야한다.

머릿수건 사용에 관한 권면의 교훈은 세상과 문화를 향한 그리스도인의 자세이다. 교회나 성도가 세상과 문화를 향해 벽을 쌓아서는 안 된다. 세상과 고립된 섬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용할 수 있는 문화와 방식은 수용하며, 세상을 향해 손을 내밀어야한다. 세상을 넉넉히 품을수 있는 교회와 성도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