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가신 길 / 누가복음 18:31-34
과학과 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쉽고 편한 길만을 선호한다. 하지만, 어떠한 고난을 당하실지, 어떤 희생을 치러야할지 정확히 아시면서도,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향하셨다. 우리 역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배경과 경험이 다른 두 교회가 하나가 되는 어려운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그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함이다. 무엇인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며 예수님의 제자들을 세우는 사역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해. 오래 전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억하며 세속화되는 미국과 현대 문화에 복음의 참 능력을 전해주기 위해. 한인 2세, 3세가 중심이 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각 교회의 역량이 너무 작은 한계를 극복하고 역부족인 가능성을 합침으로서, 벅찬 사명을 ‘함께’ 더 잘 감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가 함께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모두가 이 길이 어려운 줄 잘 알지만, 더 많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사명을 더 잘 감당하게 되는 축복된 길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서로 섬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