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요한복음 11:1-16 / 최고의 계획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가 한 일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나사로의 병에 관해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 만에 오신 예수님을 맞으며, 이들 자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예수님은 왜 일부러 지체를 하셨습니까?
우리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씀요약: 요한복음11:1-16 / 최고의 계획
죽은 나사로를 살려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베다니에삼남매(나사로, 마르다, 마리아)가 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삼남매와 깊은 친분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나사로가 위중한 병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냈습니다. 이들의 급한 마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예수님은 나사로의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고 하나님의 아들이 그로 인해 영광을 받게 된다 하시며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머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시간을 지체하시는 사이에 나사로는 죽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이 베다니에 도착하셨을 때는 이미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지났습니다.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 나온 마르다와 마리아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분명 예수님이 많이 원망스러웠을 겁니다. 예수님이 여기에 계셨다면, 예수님이 서둘러 오시기만 했다면, 오빠가 죽지 않았을 텐데 하는 원망이 가득하지 않았겠습니까? 마르다와 마리아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도 적잖이 당황했을 겁니다. 길을 지나가다 만난 병자들도 고쳐주시는 예수님께서 하물며 그의 사랑하시는 나사로가 죽은 줄도 모르시고, 지체하신 것이니 얼마나 당황됐겠습니까? 더군다나 분명 예수님은 나사로의 병이 죽을 병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의 무덤 앞으로 오신 예수님은 무덤을 막고 있는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십니다. 마르다는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났기에 이미 썩어서 냄새가 난다며 예수님을 말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무덤에서 돌을 옮겨 놓게 하십니다. 그리고는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께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신 후에 큰 소리로 나사로에게 무덤에서 나오라고 명하십니다. 그러자 죽었던 나사로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무덤에서 나왔습니다.
죽었던 나사로가 걸어 나오는 것을 보고 난 후에야 모두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사로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일부러 지체하신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지체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때를 기다려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크게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 주실 때, 우리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뭔가 일이 틀어지고 계획에서 어긋난다 할지라도 우리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평강 가운데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하여 가장 적합한 길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구하며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