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2020 에베소서 3:14-19 / 교회와 성도를 위한 기도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 개요 에베소서 3:14-19 / 교회와 성도를 위한 기도

바울의 교회와 성도를 위한 최고의 기도제목은?
첫째, 영혼의 강건을 위한 기도: 중요성과 우선순위
둘째, 그리스도의 내주를 위한 기도: 믿음으로 능력을
셋째, 사랑으로 굳게 서는 기도: 깊은 뿌리와 견고한 터
교회와 사역, 성도와 가정, 이웃과 세상이 옳은 우선순위를 가지도록, 임마누엘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건강한 뿌리와 튼튼한 터전을 가지도록 기도하자.

말씀 요약 에베소서 3:14-19 / 교회와 성도를 위한 기도

에베소 교회의 성도를 위해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기도한다. 첫째는 속사람, 즉 영혼의 강건을 위한 기도이다. 겉사람이 인간의 본성을 좇아 사는 육신을 가리킨다면, 속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고자 하는 영혼을 가리킨다. 속사람이 강건할 때, 겉사람 역시 함께 강건해진다. 이 우선순위에 따라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하려면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하다. 기도할 때,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고 회개하게 만드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힘들어 할 때, 위로하시는 분도 성령님이시다. 안에 있는 분노를 풀어주시는 분도 성령님이시다.

둘째는 그리스도의 내주를 위한 기도이다. 임마누엘을 약속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질 때, 두려울 것이 없고 못 할 것이 없다. 능력을 주시는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문제는 우리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얼마나 믿느냐 하는 것이다.

셋째는 사랑으로 굳게 서는 기도이다. 사랑에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기를 위한 기도이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할 줄도 안다고 하면, 그리스도인들은 한 없는 사랑을 실천해야한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금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라.”는 말씀은 우리의 지식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큰 그리스도의 사랑을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된다.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받아서 체험하기에 아는 것이다. 사랑의 실천이 어려울 때 기억할 것은 원수 되었던 대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이다. 사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다.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기에, 우리에게서도 사랑이 넘쳐야한다.

바울의 이 세 가지 기도제목이 우리 자신, 사랑하는 자녀, 그리고 이웃을 위한 기도 제목이 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