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여호수아23:1-8, 24:44-18 / 여호수아의 고별사
여호수아의 마지막 모습은? 나의 모습은?
그의 고백과 이스라엘은 결단은?
하나님만을 섬기려면? 말씀과 약속, 율법과 순종, 선택과 결단
여호수아에게 배우는 교훈과 도전은?
말씀요약: 여호수아23:1-8, 24:44-18 / 여호수아의 고별사
여호수아의 마지막 모습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도전을 깨닫게 한다. 모든 사명을 완수한 후 딤낫 세라에서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던 여호수아는 두 번에 걸쳐 그의 고별사를 전합니다. 우선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초청해 마지막 당부를 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친히 싸워주셨다는 사실과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에서 기업을 얻게 하셨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이어 여호수아는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오래 전 모세가 죽은 후에 두려워 떨고 있던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주셨던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들었던 이 말씀을 이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그대로 전합니다. 즉, 그는 이 말씀을 들었던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마음에 간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을 세겜에 모아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게 언약을 지켜주셨는지 강조합니다. 정복 전쟁과 기업 분배를 비롯하여 이스라엘이 누리고 있는 모든 축복의 근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 한 사람과 맺으신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수백 년 동안 지키셨고 결국은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이 알고 있는 하나님의 놀랍고 크신 역사 모두가 한 사람에게 주신 약속 때문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에 대해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응답할 차례입니다. 이스라엘 가운데는 아직까지도 우상들이 있었으므로 여호수아는 백성들의 결단을 촉구하며,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선포하고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과 우상 가운데 양자택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백성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들도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합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결단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죽음을 앞에 둔 여호수아의 마지막 사명이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마지막 모습은 우리에게 도전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멋진 마지막 모습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여호수아의 인생 전부가 이 마지막 모습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름다운 마지막을 원하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들이 모여서 결국은 우리의 마지막 모습을 이룰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모습도 이렇게 아름다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지금 어떤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여호수아와 같은 멋진 신앙의 발자취를 남기려면, 다음이 아닌 지금 애쓰고 노력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남기는 우리의 마지막 모습을 꿈꾸며,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