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2024 마태복음 19:16–22 / “보다 더 좋은 결실을 거두려면”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마태복음 19:16–22

“보다 더 좋은 결실을 거두려면”

어떤 부자 청년이 예수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여쭈었다. 예수님은 계명을 지키라고 하셨다. 그러자 청년은 부모를 공경하며, 살인, 도적질, 간음과, 거짓 증거를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는 율법의 핵심인 사랑,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행한 사랑을 간과했다. 예수님은 이런 부족을 해결할 방안을 그에게 제시하신다. 첫째, 모든 소유를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신다. 둘째, 예수님을 따르라고 하신다. 청년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그에게 굳게 움켜잡은 것을 내려놓고 더 아름다운 인생을 살라고 도전하셨다. 하지만, 이 청년은 내려놓을 준비가 되지 않아,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났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수고하며 값을 치러야한다. 내려놓음은 옛 것, 헌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 더 좋은 것을 얻는 출발점이다. 헌 옷을 벗지 않는 한 새 옷을 입을 수 없고, 먹고 남은 음식을 버리고 깨끗이 씻지 않으면 새 음식을 담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때로는 내려놓아야하며 포기해야한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된다. 새로운 삶을 주신다. 삶에 바른 목적이 찾아오며, 인생은 더 존귀하게 된다.

오늘 말씀의 청년은 자신의 소유를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선용하지 못 했다. 내려놓아야 할 것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우리가 내려놓지 못해서 받지 못한 축복은 없는지 살펴보자. 내려놓지 못해서 자신을, 그리고 이웃을 힘들게 만들지는 않는가? 예수님의 명령을 순종하자. 자아로 가득 차 있으면 성령으로 충만해질 수 없다. 내려놓아야 할 것들, 욕심과 세상, 자랑과 나의 것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진다.

내려놓음은 마치 새것을 얻기 위해 헌 것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습니다. 먹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움켜쥐고 있는 것이 탐이 나셔서 그것을 내려놓으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더 좋은 것을 주실 수 없기 때문에 내려놓으라고 하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