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개요: 호세아 1:10-2:1 / 치유, 회복과 나눔의 은혜에 감사하기
Pandemic 가운데 감사할 이유는?
첫째, 하나님은 참 소망을 주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 안에서 치유, 회복과 나눔의 은혜를
둘째,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 안에 실망/좌절이 아닌 승리, 칭찬과 면류관
하나님은 감당할 능력과 이김을 주신다. 이런 믿음으로 이제는 감사하자.
말씀 요약: 호세아 1:10-2:1 / 치유, 회복과 나눔의 은혜에 감사하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고 추수감사주일에 갖던 성도의 교제와 만찬을 가질 수 없다. 감사절 가지던 가족 모임도 여의치 않을 수 있다. 이전에 경험 못한 감사절을 맞으며, 마음이 어두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은 언약의 백성답게 살지 않는 이스라엘을 징계하실 뿐 아니라, 언약의 백성답게 살도록 은혜를 부어 자녀로 회복시키신다. 1장 10절의 “그러나”라는 접속사는 하나님의 징계 후에 찾아올 이스라엘의 회복과 번성을 예언한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곧 멸망하게 되지만,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회복될 것이다.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인정을 받게 된다. 심판과 징계가 끝난 후 잃은 것들을 다시 찾고, 이전보다 더 좋은 자리로, 더 축복된 삶으로 돌아옴이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하나로 치유하신다. 분열의 역사는 끝나고, 하나가 된다. “이에 유다 자손과 아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1:11)는 남과 북왕국이 하나가 되어 같은 군주(메시아)의 다스림을 예언한다. 통일왕국 네 번째 왕, 르호보암 시대에 이스라엘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갈라져 210년 이상 분열되다가 북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남 유다는 주전 586년에 망한다. 호세아의 시점에서 분열된 상태로 차례로 망하게 될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를 하나님은 하나가 되도록 고치시고 회복시키신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도움으로, 흩어졌던 이스라엘은 가나안땅으로 돌아온다. 포로생활에서 돌아올 때는 남북 왕국의 분열 대신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성전을 재건한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주신 약속을 지키셨다. 그리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하나님의 약속은 예수님의 재림 때에 완전히 성취된다.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나오도록, 긍휼과 은혜를 받는 자녀가 되도록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우리를 축복하신다.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가 되는 일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 완전한 성취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 이루어진다. 그러기에 이 약속은 이미 성취되었고, 역설적으로 동시에 아직 성취 중이다.
3월부터 시작된 lock down과 폭동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자녀 교육의 어려움, 비정상적 생활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 등은 때론 우리의 감사 제목을 사라지게 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분명 감사 제목을 찾을 수 있다.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리고 편히 쉴 가정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자녀들의 이어진 학업과 성장. 우리의 시각을 바꾸어 바라본다면 오히려 평년보다 감사의 조건이 많은 한 해를 보내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은 흩어진 이스라엘을 다시 모아 긍휼과 은혜를 베푸시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만드셨다. 코로나 팬데믹의 불편과 불안 가운데,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받은 은혜를 세상과 나누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감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