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고린도전서 1:1-17 / 포기하지 않는 사랑
고린도는 어떤 도시였습니까?
고린도 교회가 가지고 있던 문제들은 무엇이었습니까?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어떻게 바울은 이처럼 문제 많은 고린도 교회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 내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사랑해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말씀요약: 고린도전서 1:1-17 / 포기하지 않는 사랑
고린도전후서를 쓴 배경을 배경을 전체적으로 살펴 보면 바울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발전된 항구도시였던 고린도에는 각종 문화가 섞여 세속적이고 퇴폐적이었습니다. 바울은 이곳에 복음의 씨앗을 심고 말씀을 가르치며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일년 반 동안 머무르며 성도를 돌봤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고린도를 떠난 후, 고린도 교회에는 점차 문제가 생겼습니다. 교회 내에 분열과 파당이 있었고 근친상간과 음행 같은 성적인 문란이 있었습니다. 성도 간의 송사도 마다 않고 성도의 자유를 넘어서는 심각한 방종의 문제도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성찬식까지 무절제하게 실시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문제투성이 교회로 전락한 것입니다.
바울이 얼마나 실망스러웠을까요?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포기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우선 디모데를 고린도 교회로 보냈습니다. 또한 고린도 전서를 썼습니다. 이 서신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문제들을 지적하며 바로 잡을 것을 권면합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문제가 급작스럽게 더 악화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고린도를 방문했지만 이후에 문제는 더 커졌습니다. 복음이 아닌 것을 복음인 것처럼 전하는 거짓 사도가 고린도 교회에 들어와 거짓 복음을 전했습니다. 거짓 사도에게 현혹된 고린도 교회 성도는 바울의 사도권까지 도전했습니다.
이만하면 포기할 때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대적하는 고린도의 성도에게 다시 서신을 씁니다. 이것이 바로 고린도 후서입니다. 고린도 후서에서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에 관하여 정당한 해명을 하며 복음의 진리 위에 바로 설 것을 강권합니다.
무엇 때문에 바울이 이렇게까지 고린도의 성도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했겠습니까? 그 답은 바울이 이런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사랑을 할 줄도 압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박해하던 사울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사울이 바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알기에, 그리고 그 사랑을 직접 넘치도록 받았기에, 고린도의 성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실망거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혹시라도 사람 때문에 실망하고 계십니까? 상황이 너무 힘들어 실망하고 계십니까?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는 맙시다. 예수님을 따라, 바울을 따라 우리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사랑을 받은 사람답게 우리도 포기하지 말고 사랑해야겠습니다. 사람이 되었던 사명이 되었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