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호세아11:12-12:6 /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기억하자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지키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앗수르와 평화조약을, 이집트와는 군사동맹을 맺음
즉, 이중 계약으로 하나님의 계약을 위반
인생의 위기 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우상들을 땅에 묻고 제단을 쌓았던 야곱
언약을 맺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 안에서 살자.
말씀요약 호세아11:12-12:6 /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기억하자
심판의 경고 속에 12장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계약위반으로 정의한다. 책임과 혜택을 신중히 따져 계약을 맺는데,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원통형의 도장을 사용했다. 성경 역시 계약의 책이다. 하나님이 사람(세상)과 계약을 맺으시고 신실히 실행하시기 때문이다.
애초에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아담 사이에 인류 최초의 계약이 맺어졌다. 사람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못한다. 아담과 하와는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시내산 앞에서 이스라엘 역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언약을 맺지만, 온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다. 우상들을 섬기며, 공의와 정의는 찾을 수 없었다.
하나님과의 계약을 기억하고 돌이키자는 선자자들의 외침은 무시됐고, 이스라엘은 사람의 방법을 추구했다.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었다. 바람은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동풍은 아라비아 사막에서 불어오는 열풍이다. 생명이 아닌 파괴를 불러오는 동풍과 배를 채우지 못하는 바람은 아무런 효용가치가 없다. 이스라엘은 우상들을 숭배하며, 쓰러질 사람의 힘을 의지했다. 조공을 바쳐 앗수르와 굴욕적인 평화조약을 맺고 애굽과 군사동맹을 맺었다. 이는 이중계약이며, 하나님과의 계약을 저버린 것이다. 오래 기다리신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에게 그 책임을 물으신다. 즉, 계약위반은 책임이 뒤따른다.
이스라엘은 조상 야곱을 기억해야 한다. 정직한 모습이 부족했지만, 어려운 일을 당할 때면, 야곱은 하나님께로 돌아갔다. 형과 아버지를 속여 장자의 축복을 훔친 후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 돌단을 쌓았다. 레위와 시므온이 속임수로 세겜 사람들을 모두 살해하고 큰 위험에 처했을 때, 우상들을 땅에 묻고, 벧엘로 올라갔다.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조공을 바쳐가며 이웃 나라들과 계약을 맺었다.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대신 물을 담을 수 없는 터진 웅덩이를 만들었다.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하나님 편에서는 아주 불공평한 계약을 맺어주셨다.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하나님을 바”의 작은 의무를 이행하면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와 언약을 맺어주셨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아주 작은 언약의 의무만 지키면 된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해결되지 않고 더 어렵게 꼬인다. 삶에서 어려움을 만나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즉시 하나님께로 나아가자.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될 때,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다. 오늘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의 삶을 세워 천국을 삶에서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