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2019 나의 신앙과 인생의 발자취는?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고린도전서 4:14-16. /나의 신앙과 인생의 발자취는?

세상의 그 어떤 부모보다 더한 어버이의 사랑으로 바울은 성도를 돌보았습니다. 바울은 어떤 아비였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으로 낳았습니다.
믿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돌보았습니다.
선배로서 가장 좋은 길(인생의 참 의미와 목적)을 보였습니다.
어떤 부모입니까? 예수님을 본받으며 살라는 아름다운 신앙의 발자취를 남기는 가장 좋은 어버이가 됩시다.

말씀요약: 고린도전서 4:14-16. /나의 신앙과 인생의 발자취는?

바울 사도는 어버이의 마음으로 고린도 교회의 성도를 사랑하며 돌보았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부모보다 더한 아비의 사랑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바울이 보여준 아버지의 마음에 관하여 살펴보며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다고 합니다. 육신의 아비만 아비가 아닙니다. 바울은 그들의 영적 아비였습니다. 온갖 우상숭배와 죄악이 가득한 도시였던 고린도에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모른 채 살고 있던 그들을 예수께 인도한 사람이 바울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영적으로 낳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돌보며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사역을 위해 멀리 떠나 있으면서도 계속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노심초사했습니다. 바울이 그들을 야단치고 권면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그들의 아비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누구든지 누군가에게 예수님에 관하여 가르쳐 줄 수도 있고, 성경 지식을 전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랑이 없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으로 낳고,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돌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가 인도하는 대로 잘 따라오며 순종할 때뿐만 아니라 잘못된 길을 가며 제멋대로 굴 때도 끝까지 사랑으로 인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영적 아비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자녀라면 아버지를 닮게 되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의 성도를 향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합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영적 아비가 된 자신을 모범으로 삼아 자신의 행실을 본받으라고 말하는 겁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 평생을 예수님을 본받기 위해 애를 쓴 사람입니다.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예수님만을 따라 산 사람입니다. 고린도의성도들이 바울을 본받아 산다면,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본받아 사는 인생을 사는 것이 됩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의 신앙선배로 그들에게 가장 좋은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따라 올 수 있도록 길을 닦으며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아버지입니까? 바울 사도가 나는 예수님을 본받으며 사니 너희는 이런 나를 본받으며 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자녀들에게 너희도 나처럼 예수님을 본받으며 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신앙의 발자취를 남기며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이는 단지 우리의 자녀들만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보다 신앙생활을 늦게 시작한 형제, 자매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도 그렇습니다. 바울 사도가 가졌던 그 아비의 마음을 우리도 가져야 합니다. 아비의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고, 아비의 마음으로 인내하고, 아비의 마음으로 권면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가졌던 그 아비의 마음으로 가정과 이웃,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