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2024 민수기 4:1-49 / 하나님의 은혜와 레위의 충성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민수기 4:1-49 / 하나님의 은혜와 레위의 충성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 아래, 레위의 인구조사가 진행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가문별로 하나님의 일에 충성했다.
첫째, 경중과 비천을 따지지 않고,
둘째,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준수하며,
셋째, 혼자가 아닌, 더불어, 끝까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선택을 받음을 감사하며,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은 무엇이든 끝까지 충성하자.

말씀요약 민수기 4:1-49 / 하나님의 은혜와 레위의 충성

선택은 권리이며 축복이지만, 레위는 선택의 기회 없이 거룩한 사명, 성막사역을 부여받았다. 사람의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였다. 성막에서 수종할 30에서 50세의 레위 남자를 다시 계수했다. 게르손, 고핫과 므라리, 세 가문별로 집계한 후, 가문별로 사역을 맡았다. 자격과 능력이 출중하고 거룩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은혜 앞에 레위는 어떻게 반응하나? 충성한다. 이들의 충성에서 귀한 교훈과 도전을 발견한다.

첫째, 맡은 역할이 무엇이든 온전히 충성하자. 고핫 자손은 성막 안의 기구들과 가구들, 게르손 자손은 성막 휘장과 덮개, 줄 등을, 므라리 자손은 성막의 널판과 기둥, 그리고 부속품을 맡았다. 역할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누구는 더 큰 역할을, 다른 이는 하찮은 직분을, 비중의 차이와 우열을 느낀다.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다. 진짜 충성은 하고 싶지 않은 일, 미천해 보이는 일에도, 감사하며 최선을 다할 때이다.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의 방법으로 충성하자. 구체적이며 복잡한 방법이 제시되었다. 하나님의 규정대로 성막, 기구들과 가구들이 옮겨졌다.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이 성소로 들어가 휘장을 걷어 언약궤를 덮고, 해달의 가죽으로 다시 덮은 후 순청색 보자기로 덮었다. 삼중으로 덮은 후 고핫 사람들이 어깨에 짊어져 옮겼다. 간단한 일도 하나님이 정하신 과정과 방법을 준수했다. 사람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는 지혜로운 청지기, 세상적인 원리가 아닌 하나님의 원칙을 찾는 충성된 종이 되자.

셋째, 지체들이 서로 합력하며 함께 충성하자. 예로, 한 사람이 아닌 네 사람들이 언약궤를 옮겼다. 더불어 충성하도록 하나님은 필요한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준비하신다. 지체들이 각기 다른 직무를 맡아서 조화롭게 충성하면, 공동체는 은혜롭게 세워진다.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예수님은 우리에게 각기 다른 직임을 맡겨주셨다. 힘을 합하여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자.

하나님의 일을 맡도록 가문별로 레위의 인구조사가 실시되었다.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은혜로 거룩한 직무가 주어졌다. 비중이나 귀천을 따지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더불어 충성했다. 부담되고, 힘들고 어려워도 서로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랐다. 끊임없이 자신의 동기를 살피고, 하나님의 뜻에 합한 방법인지 분별하며,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갔다. 우리도 기도하며 기다리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예수님을 만날 때가지 함께 충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