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2022 출애굽기 5:15-23 / 어! 순종했는데 왜 일이 안 풀리지?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출애굽기 5:15-23 / 순종에도 불구하고, 일들이 풀리지 않을 때

모세의 간절한 간구와 하나님의 응답
사람들로부터 원망과 저주를 들을 때,
낙망하고 포기허자 않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여쭙고 답을 찾자
하나님은 이미 준비된 해답을 알려주신다.
하나님은 확신과 능력을 주신다.

말씀요약 출애굽기 5:15-23 / 순종에도 불구하고, 일들이 풀리지 않을 때

착한 사람이 어려움을, 악인이 떵떵거리고 잘 사는 경우가 있다. 흑백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경우이다. 모세는 최선을 다해 순종하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혹독한 노예생활로부터 자유를 얻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기뻐한다. 하지만, 바로는 이스라엘을 더 혹독하게 대우한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바로에게 호소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되었다. 크게 실망한 사람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다. 사람들의 마음이 손바닥 뒤집듯 변했다. 모세는 비난을 받고, 배신을 당한다. 어쩌면 모세는 억울했을 것이다. 애초 원하지 않던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시작했는데, 그 결과는 원망과 저주였다.

이런 억울함을 당한다면,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모세 역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간절히 기도한다. 감당하기 힘든 상황,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는 상황, 기대와 상반되는 현실 앞에 자신의 한계를 절규한다. 결단코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모순된 현실에 대한 답을 찾는 경건한 영혼의 몸부림이다. 모세의 경험과 지혜로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여쭙는 것이다.

이렇게 고민하며 기도하는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해답을 찾게 된다. 하나님은 결론을 모세에게 미리 알려주신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6:1) 앞을 전혀 볼 수 없던 모세는 확신을 갖게 되며, 힘을 얻는다.

하나님 말씀대로 경건하게 살려하는데 일은 꼬이기만 하고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데 욕을 먹고 원망을 듣는다면, 어떻게 하는가? 세상은 인생새옹지마라며 위로하고, 사람들은 전화위복을 꿈꿀 수 있다. 아니면 누군가를 원망하며, 좌절한다. 믿음의 사람은 응당 하나님을 찾아 나아가야한다. 마지막은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어려움으로 끝나지 않는다. 연단과 시련이 끝난 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찾아온다.

하나님은 악의 존재를 허용하신다. 심지어 의인이 악인으로부터 핍박당하는 것도 허용하신다. 하나님은 주권적인 섭리 가운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창조주 하나님의 경륜은 신묘막측하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하는데도, 문제가 발생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데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는가? 맡은 사명을 충성하는데 갈등이 겪는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데, 풀리지 않는가? 그럼에도 낙망하지 말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진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여쭙자.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