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사도행전 10:23-35 /하나님의 관심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베드로는 어떤 환상을 보았나? 이 환상의 의미는 무엇인가?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무엇을 체험했나?
하나님은 왜 베드로를 보내셨을까?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요구하신 것은?
이제 하나님이 나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말씀요약 사도행전 10:23-35 /하나님의 관심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오늘 말씀 묵상을 통해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우리를 성장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해야 한다.
욥바에 머물고 있던 베드로는 부정한 짐승들이 담긴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환상을 보았다. 율법이 금한 짐승들을 먹을 수 없다는 베드로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환상을 본 후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으로 갔고, 그곳에서 성령이 이방인들에게도 임하시는 것을 목격하였다.
왜 하필 베드로를 보내셨을까? 사도행전 전체에서 두 중심 인물은 베드로와 바울이고, 바울의 고백처럼 베드로는 할례자의 사도로,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베드로의 주요 사역이 할례자, 즉 유대인들을 향한 것이라면 굳이 왜 베드로를 통해 이방인 사역을 길을 여셨는지 의문이 든다.
가능한 첫 번째 답은 베드로를 향하신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이다.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이방인에게까지도 적용되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의 마음을 넓혀 주셨다. 이방인과는 교제조차 꺼리는 베드로의 고정관념을 깨시고 그가 이방인까지도 품고 사랑할 수 있게 하셨다. 이 사건 이후 베드로는 더 큰 그릇이 되었다. 만일 베드로가 자신의 유대주의를 버리지 못했다면 그는 주님의 교회의 기둥으로 서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를 온전한 주님의 일꾼으로 교회의 일꾼으로 만드시기 위해 그를 고넬료에게 보내셨던 것이다.
신앙생활은 힘들고 긴 여정이다. 그 힘든 여정의 시작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람이 되어 오셨고,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음을 믿고 시인하며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을 얻는다. 그러나 일단 구원을 얻고 신앙생활을 시작하면 그 길은 결코 쉽지가 않다. 한 고개 넘었다 싶으면 더 큰 고개를 만난다. 그 큰 고개를 넘으면 이번에는 큰 산이 버티고 있는 게 허다하다.
베드로도 그랬다. 사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에 비해 많이 성숙해졌었다. 나름대로 편견을 깨려고 노력하였고, 예수님을 본 받아 살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으셨음이 분명하다. 더 큰 것을 요구하신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계속하여 성장하기를 바라시며,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고 멈추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더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천국 문에 이르는 길은 멀고 험하다. 날마다 자신과 싸우며 나를 깨야하는 길이다.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과 싸우고 포기해야 하는 길이다. 그러나 분명 기억할 것은 이 험한 길을 인내하고 끝까지 갔을 때에 아버지께서 우리의 모습을 기뻐하신 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