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2023 고린도전서 4:1-4 /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고린도전서 4:1-4 /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

교회와 성도가 가진 사명과 직분

첫째, 투철한 소명의식을 갖자.
둘째, 하나님께 인정받자.
셋째, 하나님의 칭찬만을 바라자.

천국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탁받은 성도와 교회답게 소명의식을 회복하고, 맡겨주신 하나님께 충성하여 주인 되신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자.

말씀요약: 고린도전서 4:1-4 /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

충성된 일꾼은 세 가지의 모습을 가진다. 첫째, 충성된 하나님의 일꾼은 분명한 소명의식을 가진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나님의 비밀을 맡았다. 그러니 성도는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닌, 구주 예수님이 원하시는 일을 겸손히 수행한다. 또한 성도는 예수님이 구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위임받았다. 집사, 즉 한 집안의 사무를 관장하는 청지기처럼,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과 축복을 관리한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의 비밀을 맡았다는 소명의식을 갖자. 소명의식과 충성은 정비례한다.

둘째, 충성을 하나님께 인정받는다. 대충 일을 하거나, 믿지 못하고 따르거나, 혹은 잘 안 된다고 포기하면 충성스런 청지기가 아니다. 맡은 사명을 끝까지 수행하는 것이 충성이다. 하나님은 청지기의 유능함, 세상의 지혜나 임기응변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충성만을 요구하신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충성을 요구하시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충성된 청지기가 돼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칭찬만을 바라본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사람들의 칭찬과 세상의 시선을 의식하여 믿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세상과 사람들의 칭찬은 변화한다. 바울처럼 자신과 세상의 기준을 넘어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맘 대로 잘 된다고 낙망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없는가? 하나님의 칭찬만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이다. 주변의 칭찬을 잊고 맡겨진 사명에 충성해야 한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닌 우리에게 가정과 교회를, 이웃과 세상을, 그리고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맡겨주셨다. 이제 세상의 칭찬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님께만 충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