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이사야 40:12-26 / 하나님이 누구신지 바르게 아는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첫째, 무한한 지혜의 하나님
둘째, 무한한 능력의 하나님
셋째,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가지시며, 우리의 예배를 받으신다.
말씀요약 이사야 40:12-26 / 하나님이 누구신지 바르게 아는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첫째, 사람의 지혜는 지극히 제한적이지만,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를 갖고 계신다. 13절은 누가 여호와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느냐고 묻는다. 이 질문은 이스라엘이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회개로 부른다. 유다의 멸망에 관한 예언을 듣고도, 국제 정세를 이용해 국난을 풀어가려는 것은 마치 하나님을 가르치려는 태도였기 때문이다. 이사야는 유다가 마지막 희망으로 바라보던 열방은 무의미함을 선포했다. 하나님의 지혜를 사람이 감히 짐작 조차 할 수 없음이다. 우리가 이 사실을 인정할 때, 하나님 앞에 겸손해진다.
둘째, 사람의 능력은 극히 제한적이나,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역으로 여김을 받는 사람들을 칭하는 “귀인”과 “사사”들을 헛되게 만드신다 (23절). 즉, 하나님은 이런 주권자들과 권력자들을 세우시기도 폐하기도 하신다. 역사의 주인은 우리 하나님이시다. 우주만물의 질서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직접 아시고 보살피신다. 우리가 알 수 없는 기막힌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하나님 말고 누구를 믿을 것인가.
셋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우리의 지성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감성과 의지까지도 필요하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리심을 아는 것만으로는 불완전하다. 나아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돌보신다는 사실을 온 마음으로 느끼며, 감사하며 감격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아버지가 되심을 날마다 체험하며 느껴야 한다. 그러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예배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진다. 결국,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삶, 그렇게 살겠다는 결단과 의지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예배는 결코 선택이 아니다. 우리의 감정이나 형편에 따라 죄우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 마음이 상해도 예배하고, 지쳐 괴롭고 힘들어도 하나님을 높여야 한다.
겸손과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지식의 척도이다. 겸손하지 않다면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다. 예배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여전히 잘 모른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하는 이스라엘이 될 것인가. 지성과 감성, 의지와 능력, 생명과 모두를 동원해 하나님을 알아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