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2020 골로새서 3:15-17 / 예수님의 평강으로 가득 채우는 인생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골로새서 3:15-17 / 예수님의 평강으로 가득 채우는 인생

헬라어 ‘평강’은 ‘결합한다’는 동사에서 파생했다. 깨진 관계가 회복될 때, 나뉜 것이 하나 될 때, 즉 죄와 허물 때문에 멀어진 하나님과 가까워질 때 평강을 누리게 된다. 하나님의 평강이 나의 마음을 채우고, 다스리며, 주장하려면?

첫째, 감사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둘째, 평강을 전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셋째, 찬양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넷째,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살아야 한다.

세상의 두려움과 걱정 대신,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에 가득해 새롭게 변화되며 천국의 기쁨을 누리자.

말씀개요 골로새서 3:15-17 / 예수님의 평강으로 가득 채우는 인생

오늘 말씀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도록 하라고 권면합한다. 평강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에이레네’이다. 결합한다는 뜻을 가진 ‘에리로’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깨어진 관계가 회복될 때, 나뉘어진 공동체가 다시 하나가 될 때 평강이 찾아온다는 뜻이 된다. 즉, 예수님이 오신 것은 깨진 관계를 결합시키기 위해, 나뉜 것을 하나로 만드시기 위해서였다.

첫째,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심으로 죄의 담이 무너졌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다. 또한 사람 간의 모든 불신과 미움의 담도 무너졌다. 이처럼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평강을 위해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가 됐다.

이제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해야 한다. 이는 예수님께서 주신 평강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얻은 평강은 예수님이 피로 값을 치르시고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평강의 가치를 모르고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에 떨며 미움과 다툼을 일삼으면 안 된다. 대신 그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도록 우리 자신을 예수께 맡기는 수 밖에 없다. 예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실 때만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게 된다.

또한, 그리스도의 평강은 이전과는 다른 인생을 가능하게 한다. 먼저, 감사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평강은 감사를 낳고 감사는 평강을 유지시켜 주는 선순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평강의 그리스도인은 어떤 상황 속에도 감사하고, 그 감사는 다시 보호막이 되어 마음 속 평강을 지켜준다. 둘째, 평강을 전하는 인생을 살아야 된다. 우리는 삶을 통해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을 보여주며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찬양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놀랍게 역사하시는지 보며  진정한 찬양이 우러나올 수 있다. 나아가,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살게 된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은 우리 마음을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고 행동할 때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풍랑이 무섭게 몰아치는 이 세상. 그리고 그 가운데 떠있는 작은 배에 몸을 맡기고 있는 것 같은 우리. 그럼에도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주 예수님이 우리를 붙잡고 계시니, 우리는 두려움과 걱정 대신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으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예수님의 평강이 우리 인생을 새롭게 변화시키도록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