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2020 골로새서 3:22-4:1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이유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골로새서 3:22-4:1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이유

성경은 우리에게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고 말씀하신다.

첫째, 눈가림으로 하지 말자. 사람을 기쁘게 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
둘째, 성실한 마음으로 하자. 하나님을 두려워하자.
셋째,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이 형제자매, 이웃과 세상을 섬기자.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다. 천국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형제자매를 세상과 범사에 성실로 최선을 다하자.

말씀요약 골로새서 3:22-4:1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이유

오늘 말씀은 주어진 자리에서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주께 하듯 하라.’고 권면한다. 종들을 향해서는 상전에게 순종하라고 한다. 노예제도를 찬성했기 때문이 아니다. 다만, 사도의 관심이 노예제도 철폐라기 보다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과 성화였기 때문이다. 바울은 ‘육신의’ 상전들이라는 표현을 통해 동안 이 땅에서의 상전이지 진짜 상전은 아님을 말한다. 즉, 종들의 진짜 상전은 이 땅의 상전들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이신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체념적으로 노예제도를 받아들이라고 것이 아니다. 오히려 노예제도에 얽매이지 말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노예제도를 넘어서라고 역설한다. 이를 위한 바울의 권면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바울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육신의 상전은 눈가림만으로도 얼마든지 기쁘게 할 수 있으나 하나님은 기쁘시게 할 수 없음이다. 하나님을 진짜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기쁘시게 해야 할 분은 육신의 상전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바울은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고 권면한다. 이는 더욱 적극적 권면이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자신을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주어진 자리에서 성실한 마음으로 일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가 성실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이다. 매 순간 보고 계시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쁘시게 하는 것이 우리가 성실해야 하는 이유이고 목표가 된다.

셋째,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고 한다.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는 것에서 만족하지 말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음을 다하여 마치 주께 하듯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 사람에게 하듯 하지 않고 주께 하듯 하는 이유는 주께서 주실 상을 바라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섬기는 분이 결국은 주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리가 어디든 그곳에서 맡은 직분에 마음을 다하여 섬길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시고 예수님의 이름이 높힐 수 있다.

우리가 누구인가? 하나님의 종이다. 그 뜻을 따라 섬김의 교회 영어 이름은 church of servants이다. 즉, 우리 교회는 ‘종들의 교회’이므로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을 섬겨야 하고 형제자매를 섬겨야 한다. 하나님의 종답게 주어진 상황에 성실로 최선을 다해야 하며, 하나님의 종답게 매사에 주께 하듯 하여 천국의 상급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마음을 다하는 섬김의 교회와 성도가 되기로 다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