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2024 룻기 4:13-17 / “네 부모를 공경하라.”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룻기 4:13-17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엘리멜렉이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이민을 가고 10년 후,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두 며느리를 친정으로 돌려 보낸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고, 베들레헴으로 와서 어머니를 봉양한다.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여, 오벳을 낳고, 엘리멜렉의 기업을 회복시켜 준다.
이처럼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던 룻을 통해 구원 계획을 펼치셨다.

말씀요약

Mother’s Day을 맞아, 룻의 효심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한다.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이민했던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자, 두 며느리에게 친정으로 돌아가 재혼하라 명했다. 오르바는 이를 따랐으나, 룻은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며, 고향 모압을 떠나, 베들레헴으로 갔다. 룻은 시부 엘레멜렉의 친족
보아스의 밭에서 곡식을 주워 시머니를 봉양했다.

룻은 효심을 칭찬 받았으며, 보아스는 추수하던 이들에게 룻을 배려하도록 명했다. 이에 나오미는 며느리의 재혼을 계획하고, 룻에게 보아스를 만나, “기업을 되찾는 친족된 의무”를 행할 것을 요청한다.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하여 오벳을 낳고, 시모가 양육한 이 아들이 다윗의 할아버지며, 룻은 다윗의 증조 할머니이다. 다윗의 후손으로 구주 예수님이 탄생하셨음을 보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시어머니 나오미를 떠나지 않고, 고향을 떠나 유대 땅으로 이민을 갔던 룻의 선택은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큰 손해로 보인다. 그런데도 룻의 인생은 아름답게 마무리 지어졌다.

이 모든 사건들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축복이었다. 에베소서 6:1-3은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약속한다. 바로 룻의 경우였다. 룻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가정으로 시집왔고, 시어머니에게 순종하며 효를 행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룻을 통해 구원계획을 펼치셨다. 어버이 주일/Mother’s Day을 지키며, “부모를 공경하라”는 첫 계명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자. 그리고 하나님이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며, 동시에 이 섭리를 자녀들에게 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