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2022 출애굽기 8:1-15 / 하나님이 축복으로 맡겨주신 자리에서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출애굽기 8:1-15 / 하나님이 축복으로 맡겨주신 자리에서

질서가 깨지면, 조화와 아름다움은 사라진다.
고통과 불편을 겪는다.
질서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과 뜻으로 돌아가자.
각자의 자리를 찾고 역할에 충실하자.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질서 가운데 약속하신 축복을 풍성히 누리자.

말씀요약: 출애굽기 8:1-15 / 하나님이 축복으로 맡겨주신 자리에서

바로와 이집트는 개구리가 온 땅을 덮는 두 번째 재앙을 경험한다. 개구리가 사람들의 주거공간 뿐만 아니라 왕궁, 심지어 반죽 그릇에도 가득했다. 이집트 사람들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었을까.

무엇이든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 아름답다. 있어야 할 자리를 벗어나면 조화와 미를 상실하고, 문제가 발생한다.

고대사회에서 사람들은 다산의 동물을 신으로 섬겼다. 농업을 중시하던 이집트의 나일 강에 많던 개구리의 번식력이 우상화 되었다. 그런데 우상으로 섬기며, 부러워하던 번식력이 큰 고통을 가져왔다. 바로는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을 광야로 보내 여호와께 희생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는 대신 개구리를 없애달라고 부탁한다. 모세의 기도대로 하나님은 바로가 원했던 그 시간에 문제를 해결해주신다.

우연하게, 혹은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된 것이 아님에도, 바로는 이 사실을 거부한다.고통이 끝나자, 바로는 마음을 더 완강해져,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 교만, 자기중심, 고집과 같은 죄의 뿌리는 아주 깊고 튼튼하다.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 하나님처럼 되려던 하와와 아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던 바로는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

생태계의 아주 작은 질서가 깨져 개구리가 영역을 넘어섰을 때, 바로와 이집트는 큰 고통을 경험했다. 그렇다면 피조물인 사람이 그 영역을 넘어서서 감히 하나님께 도전을 한다면 어떤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겠는가? 자신의 자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의 자리는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리이다.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그런데 질서가 깨어지고 있다. 세상과 사람들이 기후변화, 자연재해, 전쟁과 폭동 등으로 고통을 겪는다. 각자의 삶과 교회와, 세상이 하나님의 만드신 질서를 따르는가? 먼저,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양육하며, 자녀는 부모를 하나님 말씀 안에서 존중하면서 부모와 자녀 제 자리에 있는 아름다운 가정을 회복하자. 삶을 영위하는 공간과 시간에도 질서가 있기를 소망한다. 우리 삶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질서가 바로 서기를 소망한다.

섬김의 교회도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질서가 세워져야 한다. 목회자와 직분자들, 성도는 예수님의 몸이 되는 교회의 지체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때, 우리 교회는 질서가 서고 조화롭게 된다.

지금 당신의 삶에서 질서가 깨져 있지는 않는가. 혹시 질서가 깨진 것을 발견한다면 바로 세워야 한다. 그 아름다운 질서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