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2024 민수기 17:1-18:5 / 어려운 일들이 겹칠 때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민수기 17:1-18:5 / 어려운 일들이 겹칠 때

분별력을 갖자. 하나님을 순종하는지? 세상 자랑과 인생 욕심을 쫓는지?
고라와 다단, 아비람과 온의 반역은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었다.
하나님의 자녀로 자신의 자리와 직분을 잊었기 때문이다.
직분은 높고 낮음이 아닌 섬김과 충성의 기회이다.
하나님은 사명을 맡겨주시고,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니, 합력하며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평화와 질서를 누리자.

말씀요약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속담처럼, 불신앙과 불순종의 결과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으로 행군하지 못했고, 광야로 돌아가 내분을 반복했다. 더욱이, 고라를 포함한 250명의 지도자들이 모세와 아론을 반역했다. 그들 모두가 죽임을 당하고 아론의 지팡이만 싹이 나 꽃이 피었다.

제사장이 될 자격이 있다고 불평하며, 지도자가 될 능력이 있다고 원망할 때, 하나님은 각자의 자리와 역할, 이스라엘의 영적 질서를 회복시키셨다. 특권과 영광의 독점을 불평하고 공정과 공평을 주장할 때, 하나님은 각자의 책임을 짊어지게 하셨고, 모두를 하나 되게 만드셨다.

이처럼 감사와 충성을 잊고 불평하거나 부러워하면, 공동체의 평화와 질서가 무너진다. 오만방자하던 이스라엘은 그제야 죽게 되었다고 극심한 공포 속에 한탄했다. 지도자를 향한 원망과 불평이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이 된 것처럼, 교회의 질서와 영적 원칙을 벗어나 원망과 불평을 쏟을 때,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이 된다.

직분은 높고 낮음보다는 역할의 분담이며, 권위나 영화가 아닌, 섬김과 사명이다. 레위는 이스라엘을 위해 성소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지며 사명을 감당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으로서 무거운 짐을 짊어졌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며, 모두가 직분을 잘 감당하고 사명에 충성하도록 도우셨다. 이렇게 합동할 때, 전체가 하나되어 조화롭게 성장한다.

광야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모든 필요를 넉넉히 공급해주시시만, 이스라엘은 문제도 마주했다. 인생이 위기를 맞을 때, 하나님께로 돌아서자. 가정과 교회에서 서로가 합동하며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며, 잃은 것을 다시 회복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