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2024 민수기 20:22-29 / 차고 넘쳐 나누는 인생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민수기 20:22-29 / 차고 넘쳐 나누는 인생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깨닫고 기쁨으로 순종하자.
마침과 새로운 출발: 출애굽 세대(아론)로부터 다음 세대(일리에셀)로 직분과 사명의 이임
아론은 호르 산에 죽고, 이스라엘은 아론의 영적 발자취를 기억하며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죽고, 주께 “잘했다 충성되다”는 칭찬을 듣고, 면류관을 얻자.

말씀요약

최근 세간의 화두가 Well Being과 함께 Well Dying이다. 인생을 멋있게 살고, 죽음을 가치와 존엄으로 맞자는 소망이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론의 인생이 그랬다.

출애굽 세대가 끝나고, 다음 세대가 시작된다. 지긋지긋한 이스라엘의 원망과 불평 때문에 모세와 아론은 평정심을 잃고, 반석에게 명령하지 않고, 지팡이를 2번 내려치고, 생수가 솟게 만들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나타내지 않았다. 40년간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섬겼지만, 아론과 모세는 가나안을 마주보며, 죽음을 맞게 된다. 충성했다면 그에 준한 보상과 대가를 받아야지 않는가?

아론은 말 잘하는 재능을 인정받았고, 존귀한 사명을 받고, 대제사장의 막중한 직분에 끝까지 충성했다. 모세, 아론과 엘르아살이 호르산에 올랐지만, 모세와 엘르아살만 내려왔다. 아론은 하나님이 정하신 후계자에게 자신의 모든 사명과 직분을 멋지게 위임했다. 그리고 죽음을 맞았다. 온갖 불평과 원망을 다 쏟아놓던 이스라엘은 아론의 죽음을 슬퍼하며 30일 동안 애곡했다. 멋진 인생과 죽음이지 않는가.

우리는 노후나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안락과 안정도 중요하지만, 맡은 사명을 끝까지 잘 수행하기 위해 노후를 잘 준비하자. 노후 준비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충성하기 위해 재정적인 준비를 갖추고, 건강도 잘 관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실수하고 잘못하더라도 하나님이 부르실 때, ‘괜찮은 인생’을 살았기에 모든 것을 가볍게 내려놓으며, “내 구주 예수님을 더욱 사랑”합니다.”고 고백하도록 준비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