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여호수아 1:10-18 / 건강한 이스라엘 공동체를 세운 헌신과 수고
자신의 필요를 우선하는 개인주의보다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먼저 생각는 연대의식을 가지려면,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을 기억하며,
40년간 광야에서 공고동락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공급하심과 보호하심을 함께 체험하며,
이스라엘은 진짜 하나가 되고, 지체의 일이 자신의 일이 되고, 참 공동체를 만들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서로 세워주며, 위로하며, 아름답고 든든한 교회공동체를 세웁시다.
말씀요약: 여호수아 1:10-18 / 건강한 이스라엘 공동체를 세웠던 헌신과 수고
르우벤 지파,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의 사람들도 자신들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이런 공동체 의식은 이스라엘 전체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들 지파는 모세의 생전에 이미 요단 동편에서 땅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굳이 요단을 건너갈 필요가 없습니다. 더욱이 다른 지파처럼 기나긴 정복 전쟁을 시작해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들이 함께 요단강을 건너가 싸우기를 거부한다면, 이스라엘 공동체에는 큰 위기가 닥칠 것입니다. 이는 군사력에 있어서나 사기에 있어서나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전쟁을 준비하며, 이 문제를 단호히 분형하게 처리합니다. 이들이 해야 할 바를 분명히 말합니다.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도 무장을 하고 함께 요단을 건너가 정복 전쟁에 참여하라고 합니다. 단지 참여하는 정도가 아니라 형제들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도우라고 합니다. 여호수아의 말을 듣고 이들 지파에 속한 사람은 모두 순종합니다. 실제로 이들은 요단을 건너가 전쟁에 앞장 서 임합니다.
그들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 안에서의 공동체 의식 때문입니다. 이들은 40년 광야 생활 동안 철저하게 공동체 생활을 했고 연대책임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모든 일을 함께 겪으며 차츰차츰 생겨난 것입니다. 그리하여 40년 광야 생활이 끝나가는 이 때, 이들은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가 됐습니다. 그랬기에 자신들은 이미 땅을 받았지만, 땅을 받지 못한 형제들을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건강한 공동체 의식은 40년 동안 동고동락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원동력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함께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짜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형제들의 일은 곧 자신들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른 척 하기는커녕, 앞장서서 나섰던 것입니다.
이 세 지파가 하나님 안에서의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형제들을 위해 앞장 서서 요단을 건너갔던 것처럼, 우리 교회도 형제들을 위해 앞서 서야 합니다. 공동체의 지체인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더욱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형제자매들을 위한 모든 실질적인 도움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시는 대로 넘어진 지체를 일으켜주고, 위로가 필요한 지체를 위로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할 때 교회는 더욱 아름답고 든든한 공동체로 세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