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출애굽기 40:1-38 / 관유를 바른 후 지극히 거룩게 되다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된 성막과 가구들, 제단과 기구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
이스라엘의 중심이 된 성막
지금 삶과 존재의 중심은 무엇인가? 하나님이신가? 나인가?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이미 거룩하게 된 우리
성령님의 인도로 누릴 임마누엘의 축복
말씀요약 출애굽기 40:1-38 / 관유를 바른 후 지극히 거룩게 되다
교회의 반석이신 예수님 안에서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면 갈등과 좌절, 실수나 실패를 딛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교회와 사역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성도와 가정은 능력을 경험하며, 삶과 범사는 하나님의 영광의 무대가 된다. 출애굽기 40장은 이 원리를 설명한다.
우선, 성막공사는 “모세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모든 것을 다 하였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완성된 성막과 기구들은 거룩하게 구별되었고,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나타냈다. 그런데 언제, 어떻게 이렇게 거룩하게 구별되었는가? 모세가 전한 하나님의 설계를 따라 만들었을 때도, 브살렐의 지도로 기능공들이 성막과 기구들을 때도, 성막을 세워 가구와 기구를 제 자리에 놓았을 때도, 성막의 지성소 안에 언약궤와 제단을 놓았을 때도 아니었다. 성막과 제단과 기구들이 거룩하게 된 것은 관유를 칠했을 때였다.
관유는 하나님이 정하신대로 6kg 정도의 몰약과 계피, 3kg 정도의 육계와 창포와 4리터 정도의 감람기름으로 만들어졌다. 성막과 제사장들을 위해서 사용됐다. 이 특별한 기름을 발랐을 때, 성막과 가구들. 제단과 기구들, 심지어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이 거룩하게 되었다. 거룩은 구별을 뜻한다. 관유를 발라, 모든 기구의 용도와 아론과 그 아들들의 존재 이유가 분명해졌다. 관유로 구별됐던 그들처러 우리도 구별되고 거룩해져야 한다.
이는 신약시대 성령님의 사역을 설명하낟. 예수님을 구원자와 주권자로 깨닫고, 믿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 때문이다. 성령님은 죽어 있던 영혼을 살려 주셨고, 우리의 마음 안에 계신다. 우리가 세상에 살지만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께 속한 존재로 살아 가게 해 주신다. 때로 거룩하지 않다면, 제사장이 성막에서 손을 씻고 정결하게 만든 것처럼,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고백하고 다시 깨끗이 씻음을 받으면 된다.
한편, 이집트를 떠나 한해가 지난 새해 첫날, 이스라엘은 성막을 세우고 기름을 부었다. 성막을 거룩하게 봉헌하며 새해를 새롭게 시작한 것이다. 기름부음은 새로운 시작이었다. 광야생활의 불편에 대한 원망, 욕심 때문에 필요 이상의 만나를 거두었던 불신앙,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범죄. 이 모든 것을 벗어나 새롭게 출발했을 때 하나님의 영광 즉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가 성막에 함께 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섬김을 기쁘게 받으신 것이다. 불평과 실수를 벗어나 우리의 예배와 사역도 이래야 한다.
또한 성막은 만남의 장소였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만나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장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죄악을 용서받는 장소가 되었다. 즉, 이스라엘의 중심, 존재의 근원이었다. 그렇다면 당신의 삶과 존재의 중심은 무엇인가? 성공과 건강, 영화와 명예인가. 하나님이 없이 참 평안은 없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장소에서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을 받는 교회와 성도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