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2019 12개의 돌로 세워진 길갈의 기념비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여호수아4:15-24 / 12개의 돌로 세워진 길갈의 기념비

요단강을 건너 후, 이스라엘이 12개의 돌로 세웠던 기념비가 가진 세 가지의 유익들은?
첫째, 기억을 돕는 증표가 되도록,
둘째, 고난과 시험을 극복하는 능력을 위해,
셋째, 교육과 신앙계승을 위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많은 신앙유산의 남기는 교회와 성도가 됩시다.

말씀요약: 여호수아4:15-24 / 12개의 돌로 세워진 길갈의 기념비

하나님께서는 요단강 도하를 기념하도록 이스라엘 백성에게 길갈에 열 두 개의 돌을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이 기념비를 통해 세 가지의 유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째, 시간이 흐른 후에도, 이스라엘은 요단강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합니다. 분명히 느꼈던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도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게 되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요단강 한 가운데에서 돌을 가져와 세우게 하셨습니다. 세운 돌들을 보면 당시의 모든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게 될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돌로 인해 이스라엘은 요단강 도하 과정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오래 기억하게 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처음 믿은 이후, 많은 체험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나름의 기적을 체험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기도 응답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기억은 희미해져 갈 수 있으므로, 우리의 기억을 새롭게 해줄 무언가를 많이 간직해야 합니다. 그 기억들이 우리에게 신앙의 재산이 됩니다.

둘째, 길갈에 세운 열 두 개의 돌은 이스라엘이 이후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뒷받침이 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전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했고, 오랜 기간 동안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따라서, 많은 난관이 닥칠 때 마다 열 두 개의 돌들은 새로운 힘을 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신앙의 재산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생의 큰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은 웬만한 어려움에 초연합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겨 낼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강한 손을 기억함으로써, 우리 삶의 신앙적 재산과 힘을 지닙시다.

셋째, 길갈에 세운 열 두 개의 돌은 후세 교육을 위함입니다. 후손들에게 그들은 자신들이 체험한 하나님의 강한 손에 관하여 설명하며 교육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신앙의 재산이 상속되는 것입니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은 자녀들은 그 유산을 발판으로 삼아 더 큰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유산을 남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강한 손을 체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강한 손을 우리 마음에 새기며 기억해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먼저 좋은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신앙의 좋은 유산을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체험한 하나님의 강하신 손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만일 기억이 희미해졌다면, 지금 그 기억을 되살립시다.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기억하고, 그 체험을 발판 삼아 더 크게 성장하는 교회와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