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2022 요한복음 5:1-9 / “네가 낫고자 하느냐?”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요한복음 5:1-9 / “네가 낫고자 하느냐?”

38년 동안 질병과의 싸움에 패배한 병자
기적을 경험하는 베데스다가 주는 절망
예수님은 묻는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네 자리를 들고 집으로 가라.”
예수님을 만나면, 경쟁의 논리를 넘어 누구나 승리자가 된다.

말씀요약: 요한복음 5:1-9 / “네가 낫고자 하느냐?”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예수님은 베데스다 연못가로 향하셨다. 천사가 내려와 연못의 물을 움직이게 만들 때, 가장 먼저 못에 들어가는 사람은 고침을 받기 때문에 베데스다에는 온갖 병자들이 모여 있었다. 그러나 물이 동할 때, 오직 한 사람만이 병 고침을 받기에 그곳은 희망고문에 다름 아니었다.

38년 동안 병을 앓는 사람은 아마도 아주 오랜 기간 이곳에 있었을 것이며, 마지막 희망, 베데스다는 더 큰 절망감만을 안겨주는 상황이었다. 예수님은 그에게 다가가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신다. 예수님은 그로부터 믿음을 보고자 원하셨다.

이 병자는 자신을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다고 답한다. 못의 물이 움직일 때 자신을 못에 1등으로 넣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으로 병자는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다. 누군가를 밀치고 먼저 연못에 들어가야만 나음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이 아닌, 경쟁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세상을 경험한다. 이 새로운 세상으로 통하는 열쇠는 예수님이셨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더 이상 베데스다의 다른 병자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문제해결은 경쟁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이었다. 해결책은 예수님으로부터 나왔다. 예수님이 그는 완전히 낫도록 만드셨다.

아주 오랫동안 치열할 경쟁 속에서 삶의 쓴 맛으로 고통받던 그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경쟁을 초월하여 승리하게 하셨다. 예수님 안에서는 1등이 단 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며 누구나 경쟁을 초월한 1등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의 은혜로 얻는 승리를 체험하면, 우리는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보상하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 때문이다. 경쟁을 초월한 승리자가 된다. 교회도 이웃 교회들과 경쟁에서 벗어나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하며, 주님이 주시는 사역의 열매,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한 성장하며, 승리하는 교회가 된다. 

이 세상 경쟁에 지치고 피곤한가? 예수님이 지친 우리에게 찾아오신다. 그리고 진정한 승리를 주신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한 승리, 주님이 주시는 참된 승리를 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