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출애굽기 13:11-16 / “내게 돌리라.”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은 인도하신 하나님
장자와 가축의 첫 새끼를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선언
레위지파의 구별된 역할
하나님의 소유권을 기억하고 인정하며, 감사와 기쁨을 경험한 이스라엘
소유와 축복이 나눔과 섬김의 도구가 되다.
하나님의 소유는 하나님의 선물
선한 청지기의 삶을 주인되신 하나님께 인정해야 한다.
말씀요약: 출애굽기 13:11-16 / “내게 돌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장자와 가축 첫 새끼를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구별하신다. 열 번째 재앙으로 이집트의 모든 장자와 가축의 첫 새끼가 다 죽을 때, 하나님은 구별하여 살려주셨기 때문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장자는 가문과 가업을 잇는 핵심이다. 특별히, 이스라엘은 장자가 태어나면 첫 기쁨과 가정의 미래를 하나님께 감사하며 드렸다. 가축의 첫 새끼 중 수컷은 하나님의 소유로 제사장에게 주었다. 그들은 가축의 첫 새끼를 기르면서 자신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훈련을 받았다. 교통과 운송수단으로 사용하던 나귀의 경우, 희소가치가 적은 양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
또한, 레위 지파의 남자들이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대신했다. 이스라엘의 인구조사 시, 20세 이상의 남자들이 조사되었고, 레위지파의 경우 생후 1개월 이상의 모든 남자가 계수 되었다. 레위의 남자보다 이스라엘의 장자들이 더 많을 경우, 1인당 5세겔로 계산한 속전을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에게 지불했다.
이에 관해 ‘유월의 은혜는 단 한 번이었는데 이스라엘은 두고두고 모든 장자와 첫 새끼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하니 불공평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고대사회에서 장자가 가지는 그 의미를 생각해 보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지 깨달게 된다.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받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아브라함을 위해 하나님은 희생양을 준비하셨다. 하나님이 준비하심, 즉 여호와 이레를 경험했다. 이스라엘 역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돕는 레위 사람과 제사장들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했다.
우리가 가진 것들이 우리가 수고한 결과이기는 하나,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인생,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능력, 하나님이 주신 기회와 축복, 하나님이 주신 배우자와 자녀들이다. 그런데 얼마나 하나님의 것으로 여기며 사는가? 얼마나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리며 사는가? 하나님은 잊고, 다 나의 소유로 생각할 때가 있다.
나의 모든 소유, 내가 기뻐하며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 하나님이 주셨다고 고백하자.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자. 유월절을 지키며 하나님의 능력과 기사를 기억하던 이스라엘처럼,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기적과 사랑을 세며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