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아모스 4:1-15 / 무엇으로 하나님 앞에 설 것인가?
성막과 가구들, 제단과 기구들에 관유를 발라서 거룩하게 됨.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나타났다.
성막은 이스라엘의 중심이 되었다.
지금 삶과 존재의 중심은 무엇인가?
하나님이신가?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이미 거룩하게 되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임마누엘의 축복을 누리자.
말씀요약 아모스 4:1-15 / 무엇으로 하나님 앞에 설 것인가?
이스라엘 주변 여섯 나라를 향한 심판을 선포하셨듯이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의 고난을 간과하지 않으신다. 이는 큰 위로이나 큰 도전과 두려움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엄히 징계하시며 철저히 훈육하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경우, 그들의 가장 큰 죄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이었다.
4절 말씀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라고 하신다. 벧엘은 야곱이 꿈에 하나님을 만난 후, 제단을 쌓은 곳, 드보라가 이스라엘을 재판한 곳, 사무엘이 선지자의 사역을 감당한 곳이었다. 그런데 분열왕국 시대는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숭배처럼 우상숭배의 본거지가 되었다. 인도와 은혜는 잊고, 벧엘과 길갈은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되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 곳에서 드려지는 매일 아침(절기) 번제, (구제)십일조, (감사)수은제나 (자원)낙헌제를 받지 않음을 선포하신다. 우상을 숭배하면서도 하나님을 완전히 잊어버린 것은 아니라고 정당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착각했으나 그들의 행위는 하나님의 기쁨이 아닌 자신의 즐거움에 불과했다. 즉, 마음과 정성이 없는 형식과 전통에 불과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징계와 훈육을 받게 된다. 이스라엘의 양식이 고갈 되어 굶주리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다(4:6). 끔찍한 가뭄(4:7-8)과 해충으로 인한 황폐(4:9), 그리고 전염병(4:10)으로 죽임을 당하고 고통 받을 때에도 이스라엘은 그릇되게도 바알과 아세라를 찾았다. 풍요와 다산의 신들을 찾아 우상을 숭배했던 것이다. 그들의 영적 타락과 영적 잠은 무서운 결과를 초래했다.
진실 된 제사가 아닌, 인본주의 제사를 형식적으로 드린 까닭이다. 흉년, 가뭄, 병충해와 전염병이 더 커졌음에도 이스라엘은 깨닫지 못했다. 징계를 받으면 잘못을 빨리 뉘우치고 회개하고 돌이켜야한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렇지 못했다. 일찍 경고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갔다면, 생명과 나라를 잃는 끔찍한 징벌을 피했을 것이다.
때로는 영적 잠을 잘 수도, 잠깐 한 눈을 팔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꾸지람을 들으면 바로 돌이켜야 하고, 영적 잠에서 깨어야 한다. 성경을 읽고 묵상 중, 선포되는 말씀을 듣는 중에 마음이 찔리고 불편하다면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대부분 이런 찔림은 나의 허물과 죄악 때문이다. 나의 영적 나태함과 죄악으로부터 깨우기 위한 하나님의 영적 신호이다. 영적 깊은 잠을 자는가? 형식적인 예배와 감사와 찬양이 없는 생활에 익숙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반면교사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