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여호수아 5:1-9 / 무엇이 우선인가? – 구별되는 하나님의 백성
요단강을 건넌 후, 여리고를 향해 진격하지 않고 할례를 행합니다. 이스라엘이 경험한 유익을 정리해봅니다.
첫째,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거룩이 무엇입니까? 구별입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는 특권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의무를 가집니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확증과 증거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증거하십니다.
구별된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함과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나아가 승리합시다!
말씀요약: 여호수아 5:1-9 / 무엇이 우선인가? – 구별되는 하나님의 백성
요단을 건넌 이스라엘이 길갈에서 행한 할례를 통해 가장 중요하며 먼저 할 것이 무엇인지 묵상합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 하나님은 여리고를 향한 진격이 아니라 할례를 명령하십니다. 할례는 언약의 증표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시조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 표징으로 할례를 명하셨습니다. 할례는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광야 40년 동안은 할례를 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받지 않은 사람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하기에 앞서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시는 겁니다. 할례를 행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적어도 두 가지의 유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째, 할례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하게 될 수 있었습니다. 거룩이 무엇입니까? 구별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이 멸해야 할 가나안 족속들과 달라야 합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스라엘 백성과 가나안 족속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똑같이 죄인입니다. 이들 사이의 유일한 차이점은 하나님의 택하심입니다. 그 사실만이 그들을 가나안 족속들과 구별하였습니다. 때문에 거룩한 표징을 가져야 했습니다. 이 구별을 위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언약백성의 의무입니다. 또한 거룩함은 언약 백성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인도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구별된 백성들을 눈동자처럼 지키십니다.
둘째, 할례를 통하여 이스라엘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분명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태어난 언약 백성이었지만, 그 신분에 준한 표징을 갖지 못했습니다.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느낄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없습니다. 물론 이들은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날마다 체험하며 살았지만, 아직까지 부족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백성이라는 확증이 필요했습니다. 할례는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는 증거가 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육체에 행한 할례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면, 우리는 더욱 더 큰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육체의 할례보다 더 확실하고 더 큰 표징을 가졌습니다. 그 표징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으로 때문에 우리는 육체가 아닌 마음에 할례를 받았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 계시며, 우리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증거하십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열등감은 결코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무엇이든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할례를 통하여 거룩함과 자신감을 얻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정복전쟁에서 이미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자신들이 누구인지 깨닫고, 스스로를 구별하였습니다. 구별된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주시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우리도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함과 자신감을 갖기를 소원합니다. 거룩함과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나아가 승리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