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2021 출애굽기 39:1-31 / 거룩의 옷을 입고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출애굽기 39:1-31 / 거룩의 옷을 입고

대제사장의 예복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보여준다.

금실,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짜여진 에봇
화려하지만, 오직 한 벌

견대와 흉패: 책임감과 사랑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보석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명령으로 만들어져, 자격을 갖추지 못한 아론에게 입혀졌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거룩의 옷을 입게 되었다.

말씀요약  출애굽기 39:1-31 / 거룩의 옷을 입고

대제사장의 예복을 살펴 보면,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고 사명을 맡겨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할 수 있다. 대제사장의 예복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고 아무나 입을 수 없었다.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으로 특별한 옷이었다.

대제사장의 에봇은 양쪽 옆이 트인 조끼 모양으로, 앞면은 무릎을 덮었다. 두 개의 견대(어깨 위 띠)는 앞면과 뒷면을 연결했고, 허리의 띠로 고정되었다. 이 어깨띠에는 이스라엘 12지파 이름을 새긴 호마노가 좌우에 부착되었다. 에봇은 세마포로 만들지만, 금 실,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아름답게 만들어졌다. 이는 예수님의 존귀함과 영광을 예표했다. 대제사장이 이스라엘을 책임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갔듯이, 구주 예수께서 세상의 죄를 짊어지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서셨다.

대제사장의 에봇의 가슴에는 흉패가 달렸다. 가로 세로 한 뼘 되는 주머니 모양이다. 앞면에 12개의 보석이 1 줄에 3개씩 4줄로 고정되었다. 이스라엘 12지파를 어깨에 짊어짐과 동시에 가슴으로 품었다. 책임과 사랑을 보여준다. 대제사장이 이스라엘을 품에 품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섬겼듯이,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품어 주신다. 그리고 우리를 제사장으로 세우신다. 우리 역시 사랑하는 이를 어깨 위에 짊어지고, 가슴으로 품고 섬겨야 한다.

에봇을 입기 위해, 세마포 고의를 입고, 그 위에 속옷을 입고, 에봇 받침 긴 옷 겉옷을 입어야 한다. 특히 청색실로 만든 이 겉옷 긴 옷의 아랫단에는 수놓은 석류와 금방울을 교차로 매달았다. 위엄과 권세를 상징하는 금방울은 대제사장의 권위를 나타낸다. 흔들리는 방울 소리는 대제사장의 직무 수행을 표현했다.

대제사장은 머리에 관을 썼다. 인격과 존재의 표현으로, 이 관의 정면 이마에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새겨진 패가 달렸다. 어떤 마음으로, 어떤 자세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가를 뜻한다. 하나님은 성결을 요구하신다. 사실, 아론은 이스라엘과 타협했었다. 금 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다. 그는 이런 허물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거룩한 옷의 주인과 거룩한 대제사장이 되었다. 우리도 스스로는 거룩할 수 없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성결하게 만드시고 거룩한 직분을 맡겨주셨다.

이 예복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기능공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었고, 하나님의 종 모세가 아론에게 입혀 주었다. 하나님은 아론보다 더 자격을 갖추지 못한, 우리에게도 성결의 옷을 입혀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보시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보신다. 하나님께로 돌아와 예수 그리스도로 성결의 옷을 입고 있는가? 성결의 옷,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혀주신 하나님을 더욱 섬기며, 믿음의 싸움을 싸우며 승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