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2018 예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요한복음 2:1-11 / 예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예수께서 행하신 일은?
변화를 위한 첫 번째 조건: 간구
변화를 위한 두 번째 조건: 순종
우리 역시 예수님을 더 많이 닮은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말씀요약: 요한복음2:1-11 / 예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행하신 첫 번째 기적인 물이 포도주로 변한 기적에 관한 기록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 초청을 받아 가셨습니다. 그런데 잔치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포도주가 떨어지는 낭패가 생겼습니다. 이를 먼저 안 마리아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이 난관을 예수께서 해결하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따르라고 하인들에게 시킵니다.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여섯 개의 돌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하십니다. 하인들은 말씀대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항아리들을 연회장(the master of the banquet)에게 가져갔습니다. 그는 돌항아리에 든 것을 맛 보고는 놀랍니다. 잔치에서 쓰던 포도주보다 더 맛있는 좋은 포도주였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찌 된 영문입니까? 하인들이 돌항아리에 채워 넣은 것은 분명 물이었는데, 그 물이 변해 포도주가 된 것입니다. 이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변화입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변화를 일으키십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난 변화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죄인에서 의인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 안의 모든 죄악들을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죄까지 – 모두 씻어 주십니다. 이 변화는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보다 더 놀라운 변화입니다. 성경과 교회 역사는 예수님이 만드신 변화로 새로와진 이들을 보여줍니다.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분은 예수님이시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말씀에서 변화를 위한 두 가지 조건을 발견합니다. 첫째는 간구입니다. 마리아가 예수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기적은 마리아의 간구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변화도 그렇습니다. 우리 자신의 간구 또는 누군가의 간구로 시작됐습니다. 때로는 아주 오래 인내하며 간구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 주변 사람들의 변화를 간구할 때는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개는 간구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먼저 변함으로 주변 사람들도 변하게 됩니다.

변화를 위한 두 번째 조건은 순종입니다.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묵묵히 순종하였습니다. 순종에는 이유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가 이해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항아리를 연회장에게 가져다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하인들이 이해했기 때문에순종했겠습니까? 분명히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이들은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순종할 때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순종할 때에 변화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을 더 많이 닮은 모습으로 끊임없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제 이만큼 변했으면 됐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변화돼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고 순종해야겠습니다. 기도와 순종으로 우리 자신이 먼저 변화되고, 변화된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의 주변 사람들이 변화되고, 세상이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