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여호수아 8:1-29 / 온전히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실패와 두려움을 마주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십니다.
아이성과의 두 번째 전투를 위한 전술과 그 결과는
패배와 고통, 아픔과 두려움의 장소가 회복으로 변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회복의 축복을 누립시다.
말씀요약: 여호수아 8:1-29 / 온전히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아이성과의 두 번째 전투를 통해 회복의 축복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이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구체적인 전술에 관해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를 따라 치밀하게 전술을 짭니다. 아이성의 군사들이 이스라엘 본대를 공격하기 위해 나올 때, 이스라엘은 패한 척하며 도망합니다. 그들의 추격이 성으로부터 멀어졌을 때, 여호수아는 단창을 높이 듭니다. 이것을 신호로, 숨어 있던 복병들이 아이성을 공격하여 성을 점령했습니다. 아이성의 군사들은 자신들이 함정에 빠진 것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도망을 가던 이스라엘 군사들이 뒤돌아 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복병들도 성에서 나와 아이 군사들의 뒤를 쳤습니다. 꼼짝 없이 앞뒤로 이스라엘의 협공을 받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아이성 함락을 위해 쓰인 하나님의 전술은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안성맞춤의 방법이었습니다. 매복과 유인, 그리고 협공은 잘 훈련된 군사들에게도 쉽지 않은 고난도의 전술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한 치의 착오도 없이 모든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패배와 실패를 극복하는데 있어 이보다 더 좋은 치료책은 없습니다.
아이성 함락을 위해 전술을 수행과정에서 이스라엘은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9절 말씀은 여호수아가 그 밤에 백성 가운데에서 잤더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하나로 뭉칠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간과 그의 가족들을 돌로 쳐서 죽인 이스라엘에게 이 시간은 단지 전투를 준비하는 시간이 아니라, 치료의 시간, 회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전리품을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심으로 두려움으로부터 회복시키십니다. 아간의 심판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가나안 정복전쟁의 첫 번째 열매였던 여리고성은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져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성 전투부터 하나님은 전리품을 이스라엘이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정립되어 있을 때에만, 물질적인 축복이 진정한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채워주십니다. 이처럼 이간의 사건과 관련해 하나님을 향한 오해도 두려움도 다 해소되었습니다.
요컨대 이스라엘에게 아이성은 패배의 장소로 남지 않고, 회복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패배감으로부터의 회복, 두려움으로부터의 회복, 아픔과 상처로부터의 회복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회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우리에게 완전한 회복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혹시 우리에게도 회복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까? 마음의 상처. 과거의 과오에 대한 자책감. 열등감이나 패배감. 깨어진 관계. 무엇이 되었든, 우리의 힘만으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회복의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