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2019 얻지 못한 땅도 기업으로 약속되다!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여호수아 13:1-7 / 얻지 못한 땅도 기업으로 약속되다!

가나안 정복이 미완성으로 남는 이유는?

하나님의 배려
믿음을 점검하는 기회
훈련의 장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비전을 믿음으로 성취합시다!

말씀요약: 여호수아 13:1-7 / 얻지 못한 땅도 기업으로 약속되다!

아직 가나안 정복이 끝나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정복전쟁을 일단 멈추고 가나안 땅을 분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미완성으로 끝난 가나안 정복전쟁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있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의 전면적인 정복전쟁을 중지시키신 것은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이제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정복전쟁을 수행하기에는 힘에 겨웠습니다. 여호수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모두가 지쳤을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아직까지 이스라엘의 숫자가 약속된 모든 땅을 지탱할 수 있을 만큼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우선적으로 주셨던 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 가운데도 하나님이 아직 완성하지 않으신 부분이 있습니다. 아니면 부족하게 주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나 인색하셔서 부족하게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배려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힘에 부치고, 우리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전면적인 정복전쟁의 중지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자신의 믿음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지파 별로 땅을 분배한 후에, 각 지파는 자신들의 기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은 아닙니다. 주어진 삶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미정복지가 남아 있음을 기억하고 끝까지 성취하고자 하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지금까지의 정복 전쟁이 하나님이 전적으로 주도하신 전쟁이었다면, 앞으로는 그들의 믿음이 전쟁을 주도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지파별 정복전쟁은 그들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믿음으로 쟁취해야 할 미정복지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전과 맡겨주신 사명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 비전과 사명은 우리의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하며 부단히 노력할 때, 그 비전은 이루어집니다.

셋째, 전면적인 정복전쟁의 중지는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받아온 훈련에 대한 시험의 장을 제공하였습니다. 지난 45년 동안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그리고 정복전쟁을 하면서 끊임없이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훈련을 받아 왔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기는 가나안의 사람들을 이스라엘 주변에 둔 채로 전면적인 정복전쟁을 중지시키셨기에, 이스라엘이 죄와 유혹을 이기고 그들을 물리치는 시험의 장이 되었습니다.

미완성의 정복전쟁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최고의 기회였습니다. 그들의 믿음을 보이며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기회, 모든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이 주신 테스트를 멋지게 통과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우리에게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믿음으로 성취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믿음으로 완수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테스트를 통과하며 성장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게 아직까지 정복하지 못한 많은 땅이 남아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정복해야 할 많은 숙제와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전과 사명을 멋지게 감당하며 승리하는 교회와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