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요한복음 8:31-38 / 예수님은 우리를 자유하게 만드십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유대인들은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그들은 왜 자신들이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했을까요?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진리는 무엇입니까?
참 자유를 누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자유하게 하심을 믿고 참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말씀요약: 요한복음 8:31-38 / 예수님은 우리를 자유하게 만드십니다!
이 시간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만들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은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며 항변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생각할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반응입니다. 유대인들은 아주 오랫동안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이집트에서 400년 넘게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 유대인들은 600년 동안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그리고 로마 제국의 치하에서 살아왔습니다. 이 기간을 다 합하면, 자그마치 천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우리가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이 자유를 잃고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유를 잃고도 그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것은 비단 유대인만이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모든 인류는 자유를 잃어버렸습니다. 어떤 자유를 잃어버렸습니까? 죄를 짓지 않을 자유입니다. 인류 역사 가운데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가 우리 안에 일단 들어오면, 우리의 주인 노릇을 합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아도 죄를 짓게 됩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죄를 짓게 됩니다. 이것이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계속됩니다. 끊으려 해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결국은 죄가 우리를 다스리고 부리게 됩니다.
이렇게 죄에게 종노릇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진리가 무엇입니까? 진리는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우리를 죄의 문제로부터 해방시켜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이라는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죄의 잔재가 아직까지 성도 안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죄의 문제는 계속하여 우리를 괴롭힐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하여 죄와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미 이겨 놓으신 싸움을 싸우며, 우리 자신이 성장하며 성숙하게 됩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자유하게 하신다는 이 말씀이 우리의 것이 되어, 우리가 참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죄의 종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예수님이 주시는 자유를 갈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후에는 자신이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는 사실을, 예수님이 참 자유를 주셨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가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고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셨습니다. 혹시라도 우리 안에 아직까지 죄를 향한 노예근성이 남아 있다면,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기고 극복해야 합니다. 분명 자유를 얻었는데, 종처럼 살면 안 됩니다. 진리가 되신 예수님이 우리를 자유하게 하심을 굳게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죄를 대적하여 승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