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여호수아17:14-18 / 필요가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필요는 불평보다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요셉 지파의 불평과 그 해결책은?
잠재력을 활용하고 기회를 선용하라고 권면한다.
축복의 기회로 만들자.
말씀요약 여호수아17:14-18 / 필요가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 전면적인 정복전쟁을 중단하고 정복지와 미정복지 모두를 아홉 개 지파와 므낫세 절반 지파에게 제비를 뽑아 기업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제비를 뽑은 후에 요셉 지파가 여호수아에게 불평합니다. 레위지파가 빠지고 자신들은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지파가 되었으니 제비를 두 개 뽑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므낫세의 절반 지파는 이미 요단 동쪽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았으므로 요단 서편에 있는 요셉 지파는 하나 반이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이들이 커졌다고는 하나 당시 인구조사로 보면 에브라임과 므낫세 절반을 합한 숫자는 단이나 잇사갈 지파보다 적었습니다. 게다가 이들이 받은 땅은 결코 좁은 땅이 아니었습니다. 두 개의 제비를 주장했던 그들에게 요셉의 후손이라는 우월의식이 더 많이 작용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땅이 아니라 기회를 줍니다. 즉, 필요한 땅을 스스로 개척하라고 답합니다. 맡은 기업 중 미정복지나 미개척지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는 자신들 앞에 놓여있는 기회의 땅을 스스로 차지하면 됩니다. 하지만, 요셉 지파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핑계를 댑니다. 자기의 미정복지에 철 병거를 가진 이들이 버티고 있어 그 땅을 정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다시 말합니다. 만약 에브라임과 므낫세 절반 지파가 스스로 자신들이 큰 민족을 이루었다면, 가진 능력으로 얼마든지 땅을 정복하고 개척할 수 있다고 권면합니다. 이제 모든 것은 그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들이 정복하는 만큼, 그들이 개척하는 만큼, 그들의 땅이 될 것입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누려야 할 진정한 축복은 가만히 앉아서 더 좋은 땅, 더 넓은 땅을 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자신이 정복할 수 있는 땅, 개척할 수 있는 땅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었습니다. 그들 스스로 말했듯이 하나님이 복을 주시므로 큰 민족이 되었다면,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땅을 정복하고 개척해야 하는 겁니다. 그들은 가나안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철 병거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땅의 비옥함, 그 땅의 잠재력을 보아야 했습니다. 강해 보이나 그들을 물리치기만 하면 살기 좋고 비옥한 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회란 이런 겁니다. 좋은 기회의 땅이 주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핑계를 대며 다른 땅을 달라고 불평하였던 요셉 지파의 모습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회를 주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알아보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다섯번째 해의 사역을 이미 시작한 교회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들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발견하고, 그 기회를 잡고 활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교회와 성도가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