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2022 마가복음 2:13-17 / 하나님의 기준과 시각으로

말씀 선포: 김성배 목사

말씀개요 마가복음 2:13-17 / 하나님의 기준과 시각으로

알패오의 아들 세리 마태(레위)는 어떤 사람입니까?
바리새인들이 레위의 집에 모인 사람들을 죄인이라고 칭한 이유는 무엇인가?
바리새인들이 가지고 있던 죄인에 대한 시각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었다.
죄인에 대한 예수님의 시각은 바리새인의 그것과 어떻게 다른가?
하나님 말씀이 아닌 자신이 내가 정해놓은 틀에 이웃과 자신을 가두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말씀요약 마가복음 2:13-17 / 하나님의 기준과 시각으로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은 세금 징수 일을 하던 레위를 만나셨다. 헬라어 이름은 마태였다. 예수님의 열두제자이며 마태복음의 저자이다. 예수님을 만난 것이 기뻐서 레위는 세리 친구들을 초청해서 예수님을 모시고 잔치를 했다.

이를 본 바리새파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을 힐난하다. “너희의 선생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라고. 이는 바리새인이 보는 죄인을 보여준다. 우선 바리새인에게 죄인은 율법을 문자적으로 온전히 지키지 않는 사람이다. 그리고 죄는 전염이 된다고 믿었다. 그러니 죄인과는 가까이 하지 말아야 거룩한 삶이 된다. 이 모든 것은 누구의 생각인가? 바리새인들의 생각일 뿐이다. 자신이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죄인이라고 정죄하는 일이 된다.

이런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이는 바리새인들의 시간이 예수님의 시각이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신다. 바리새인이 병든 자와 죄인은 멀리해야 할 사람들인 반면, 예수님의 시각에서 볼 때에 병든 자는 의원이 필요한 사람이고 죄인은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이다. 바리새인의 눈에 레위는 죄인이니 가까이 하면 안 된다. 자신도 죄인이라고 불릴 수 있으니, 멀리 서서 죄인이라고 정죄만 해야한다. 그런데 예수님의 눈에 레위는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이다. 원치 않는 삶을 살면서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다. 예수님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고 세상을 변화시킬 사람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레위를 찾아가 부르시고 함께 하셨던 것이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생각 나의 시각만이 옳다고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하나님 말씀이 아닌 나의 경험과 나의 지식으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내가 정해놓은 틀에 나의 이웃을 가두고 나 자신을 가두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우리는 계속하여 성장해야한다. 우리의 시각도 넓어져야한다.

하나님께서 아니라고 하실 때, 언제든지 우리의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하나님의 기준으로 보기를 소원하자. 하나님의 기준과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교회와 성도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