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개요: 여호수아 10:1-14 / 신실하신 하나님

기브온과 이스라엘의 평화조약에 대한 히위족속의 반응은?
기브온과 이스라엘의 반응?
여호수아의 기도와 그 이유는?
기도, 말씀과 순종의 훈련을 통해 믿음이 더 견고하며 강해집니다.

말씀요약: 여호수아10:1-14 / 신실하신 하나님

이스라엘과 아모리 족속과의 전쟁을 살펴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도전을 나눕니다. 기브온과 이스라엘이 맺은 평화조약은 다른 족속들에게는 배신이었습니다. 이에 아모리의 다섯 왕들이 동맹을 맺고 기브온을 공격했습니다. 위험에 처한 기브온은 즉시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여호수아는 군사들을 이끌고 기브온으로 달려갑니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승리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것이라는 뜻입니다.

밤새 진군한 여호수아 군대는 아모리 연합군을 기습했고 적들은 제대로 싸우지도 못한 채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길 수 없음을 깨달은 그들은 도망을 가기 시작합니다. 그 때, 하늘에서 큰 우박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망가는 아모리 연합군을 멸하시기 위하여 내리시는 우박이었습니다. 11절 말씀은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다고 기록합니다.  여호수아에게 넘겨준 그들이 도망을 가자, 하나님은 그들의 길을 막으셨던 겁니다.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전쟁은 그저 땅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아닙니다. 가나안 사람들의 죄악을 심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살려두지 말고 모두 죽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사들은 아모리 연합군을 모조리 멸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한 나절 가지고 될 일이 아니었습니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수아는 이제껏 그 누구도 하지 못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태양을 멈추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달을 멈추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이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지구가 아주 천천히 돌았던 것입니다. 시간을 번 여호수아는 아모리 연합군을 모조리 멸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의 기도는 하나님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일을 하되, 혼자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했습니다. 이처럼 여호수아가 하나님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믿음과 순종이 함께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들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할 때, 간구할 준비도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루아침에 큰 믿음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훈련, 모든 일을 내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는 훈련을 계속 해야 합니다. 이 훈련을 잘 받은 사람은 기도해야 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합니다. 순종해야 할 때, 순종합니다. 믿음을 보여야 할 때, 믿음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한다면, 또한 우리의 모든 간구를 믿음으로 아뢸 수 있다면, 여호수아가 그랬던 것처럼,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